
전 한국사강사 전한길 씨. /유튜브채널 ‘전한길뉴스’ 캡처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당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21일부터 안철수 의원 등이 공식 출마 선언 후 당권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과 당 대표 출마설이 나오자 당 내부가 급격히 요동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오스코)에서 전당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권을 잡기 위한 주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0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의 총통독재를 막기 위해 목숨걸고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경기도 가평군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하며 당 대표 후보자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안철수 의원도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안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2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성심당 으느정이 문화의거리(대전시 은행동)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력한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나경원 의원은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을 했다. 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당의 맏딸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단 한순간도 뒤로 물러선 적 없었다. 출마 대신 당의 민주성과 야성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국민의힘 평당원에 가입한 것과 당 대표 출마설이 흘러나오자 국민의힘 내부가 급격히 술렁이는 모양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개인 입당에 호들갑 떨 것 없다”고 했지만, 이슈가 점점 커지자 18일 “전씨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른 적절한 조치 방안을 검토하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전 씨의 입당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문호를 개방해 생각이 다른 사람과 열린 대화를 하는 조직이 국민의힘”이라며 열린 입장을 취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극우정당화를 막아내야 한다”면서 “‘윤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이 우리 당을 접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전 씨의 입당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그 보다 앞서 16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이 사라지니 이젠 유튜브 강사를 내세워 ‘친길계’를 만들려 하느냐”며 “친길 당대표로, 당을 윤 어게인(Yoon Again)당으로 완전히 침몰시킬 생각이냐”고 견제한 바 있다.
전 씨는 이 같은 ‘친길계’ 비판에 대해 “우리 같은 사람들은 금배지(국회의원직) 없다고 만만하게 보는 것”이라며 “이게 기득권 카르텔이다. 당원 가입에 돈과 권력이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같은 평범한 서민들이 국민의힘을 바꾸고 보수주의를 새로 살리겠다”면서 “친길계 만들어서 썩어빠진 국힘의 간첩들을 몰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조경태 의원, 장동혁 의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신지훈 기자 storage16@njgrou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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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사강사 전한길 씨. /유튜브채널 ‘전한길뉴스’ 캡처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당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21일부터 안철수 의원 등이 공식 출마 선언 후 당권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과 당 대표 출마설이 나오자 당 내부가 급격히 요동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오스코)에서 전당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권을 잡기 위한 주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0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의 총통독재를 막기 위해 목숨걸고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경기도 가평군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하며 당 대표 후보자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안철수 의원도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안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2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성심당 으느정이 문화의거리(대전시 은행동)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력한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나경원 의원은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을 했다. 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당의 맏딸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단 한순간도 뒤로 물러선 적 없었다. 출마 대신 당의 민주성과 야성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국민의힘 평당원에 가입한 것과 당 대표 출마설이 흘러나오자 국민의힘 내부가 급격히 술렁이는 모양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개인 입당에 호들갑 떨 것 없다”고 했지만, 이슈가 점점 커지자 18일 “전씨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른 적절한 조치 방안을 검토하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전 씨의 입당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문호를 개방해 생각이 다른 사람과 열린 대화를 하는 조직이 국민의힘”이라며 열린 입장을 취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극우정당화를 막아내야 한다”면서 “‘윤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이 우리 당을 접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전 씨의 입당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그 보다 앞서 16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이 사라지니 이젠 유튜브 강사를 내세워 ‘친길계’를 만들려 하느냐”며 “친길 당대표로, 당을 윤 어게인(Yoon Again)당으로 완전히 침몰시킬 생각이냐”고 견제한 바 있다.
전 씨는 이 같은 ‘친길계’ 비판에 대해 “우리 같은 사람들은 금배지(국회의원직) 없다고 만만하게 보는 것”이라며 “이게 기득권 카르텔이다. 당원 가입에 돈과 권력이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같은 평범한 서민들이 국민의힘을 바꾸고 보수주의를 새로 살리겠다”면서 “친길계 만들어서 썩어빠진 국힘의 간첩들을 몰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조경태 의원, 장동혁 의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신지훈 기자 storage16@njgrou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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