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추정 사이버 테러, 한국인 X(구. 트위터) 계정 점령 및 조작 성행... 정부의 적극적 대응 필요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지난 15일로 추정되는 시점에 대한민국 개인 X(구. 트위터) 계정이 중국어로 임의 조작되는 사이버 테러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중국 공산당과의 연관성이 의심되며, 개인 정보 보호 및 국가 안보 차원의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피해자에 따르면, 지난 15일경 자신의 X계정이 갑자기 중국어로 변경되었으며, 계정 프로필 및 게시물 내용 또한 의도치 않게 조작된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이 해당 계정에는 중국 스포츠 관련 업체의 홍보성 게시물이 다수 업로드되어 있었고, 테러범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웹사이트 주소인 "y78.me" 역시 중국 스포츠 관련 사이트로 확인되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 계정의 해킹을 넘어선 조직적인 사이버 테러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피해 계정이 중국어로 조작되고 중국 관련 내용이 게시된 점, 그리고 특정 중국 스포츠 사이트가 언급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배후에 중국 공산당 또는 관련 단체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개인 정보 침해를 넘어 여론 조작 및 혼란 야기 등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중국 공산당 테러범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웹사이트 주소 "y78.me"

이번 사건을 계기로 X(구. 트위터)를 포함한 국내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계정 보호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보안 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사이버 테러 실태 파악 및 정보 공유 강화, △국민 대상 사이버 보안 교육 및 경각심 제고, △소셜 미디어 기업에 대한 보안 강화 및 책임 요구 등 다각적인 노력이 시급하다.

정부는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적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이버 공간의 안보가 곧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현대 사회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은 국민들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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