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굴착기 기사 김모 씨(28)가 사고 발생 13시간 만인 12일 오전 4시 27분 구조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굴착기 기사 김모 씨(28)가 사고 발생 13시간 만인 12일 오전 4시 27분 구조됐다.
김 씨는 지하 30m 깊이에서 하체가 흙더미에 파묻힌 채 고립됐으며, 구조 당시 탈수와 쇄골 골절 등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구조 작업은 고난도였다. 토사물이 계속 쏟아지고 철골 구조물까지 얽힌 현장에서 조병주 경기도 특수대응단 소방위는 “내 가족이 묻혔다 생각하고 목숨 걸고 구조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좁은 공간에서 삽과 호미로 흙을 퍼내며 접근했고, 김 씨의 의식을 붙잡기 위해 대화를 이어가며 구조를 진행했다.
현재 김 씨는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추가로 매몰된 50대 근로자의 수색은 안전 점검 후 13일 오후 재개됐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굴착기 기사 김모 씨(28)가 사고 발생 13시간 만인 12일 오전 4시 27분 구조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굴착기 기사 김모 씨(28)가 사고 발생 13시간 만인 12일 오전 4시 27분 구조됐다.
김 씨는 지하 30m 깊이에서 하체가 흙더미에 파묻힌 채 고립됐으며, 구조 당시 탈수와 쇄골 골절 등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구조 작업은 고난도였다. 토사물이 계속 쏟아지고 철골 구조물까지 얽힌 현장에서 조병주 경기도 특수대응단 소방위는 “내 가족이 묻혔다 생각하고 목숨 걸고 구조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좁은 공간에서 삽과 호미로 흙을 퍼내며 접근했고, 김 씨의 의식을 붙잡기 위해 대화를 이어가며 구조를 진행했다.
현재 김 씨는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추가로 매몰된 50대 근로자의 수색은 안전 점검 후 13일 오후 재개됐다.
(영상편집=김지연 기자)
조은영 기자 meqhrm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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