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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어게인”으로 더 똘똘 뭉친 광화문...‘1000만 국민저항 운동’ 전개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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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 100만 결집...조기대선 거부


윤 전 대통령 정치 복귀 강력 촉구...대규모 국민저항 위한 전국집회 예고

전광훈 의장 “1000만 명 이상 뜻 발휘돼야 국민을 ‘거수기’로 못 여길 것”

“탄핵인용, 휴지에 불과” 불복 서명운동 시작한 대국본...與 달래기엔 냉담

다른 대선 후보로 尹 대체할 수 없단 분위기...“국민이 광장에서 저항해야”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비가 오는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의 애국시민이 참석해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쳤다 . /대국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저항 운동이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개됐다. 


이날 오후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주최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100만 명(주최 측 추산)의 애국시민들이 모여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치며, 조기 대선을 거부하고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이날 집회에서 “국민저항권은 헌법 위의 권위”라며 지난주 부터 시작한 ‘국민저항 서명운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10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의 강력한 뜻이 발휘되어야 기득권이 더 이상 국민을 ‘거수기’로 여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이날 집회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의 강력한 뜻이 발휘돼야 기득권이 국민을 ‘거수기’로 여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국본


전 의장은 그러면서 합법적인 국민저항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음 주 중 전국 지역별로 국민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국본은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휴지에 불과하다”며 불복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대국본은 이번 서명운동의 취지를 “부당한 결정에 대해 국민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행동하여 자유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집회에 참여한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지난주 윤상현 의원에 이어 여당에 대한 탄핵 책임론 비판을 진화시키려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현장 분위기는 대체로 냉랭했다.


12일 집회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여당에 대한 탄핵 책임론 비판을 진화시키려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현장 분위기는 대체로 냉랭했다. /대국본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회 대표는 이날 “우리나라는 법치가 무너진 의회 일당독재 국가이며, 범죄자와 잡범의 말과 생각이 곧 법인 세상”이라며 “12·3 계엄이 아니었다면 우리나라가 중공과 북한의 먹잇감이 되기 직전이었다는 사실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려고 결단했던 윤 전 대통령을 다른 대선 후보로 대체할 수 없다”며 “국민이 광장에서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도 이날 “윤 어게인”이 적힌 김 전 장관의 옥중서신을 대독하며 광화문 광장에 모인 애국시민들이 “자유대한민국의 최후의 보루”라고 외쳤다.


12일 집회에서 2부 순서인 '청년의 시간'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국본


 

곽성규 기자 webmaster@jay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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