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군 당국의 미온적 대응을 정조준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도 정부가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특히 사고 현장 조사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것은 '이적행위'에 준한다는 강도 높은 비판이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파주 DMZ 수색 작전 중 부하를 구하려다 발목을 잃은 육군 25사단 수색대대장의 사연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취에서 깨어난 대대장이 '다른 부대원들은 괜찮습니까'라며 부하들의 안위를 먼저 물었다"며 "이것이 진정한 지휘관의 자세"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국군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북한이 지난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21일에는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으며, 22일에는 백령도 인근 항공기 포착으로 선박 79척이 긴급 피항하는 등 위기가 고조됐음에도 정부의 대응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사고 직후 올린 4문단짜리 SNS가 전부이며, 지뢰 도발과 북한의 연이은 위협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없다"며 "뉴욕 코리안타운을 돌며 '대북 제제 해제'를 주장하고 가짜뉴스 반박 글을 올리는 등 한가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군의 현장조사 방침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혹을 제기했다. 군 당국이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야 현장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유엔사의 즉각적인 조사 시도마저 거부했다는 점을 짚었다.
장 대표는 "북한군에게 증거를 인멸할 시간이라도 주겠다는 것인가"라며 "고의로 현장조사를 지연시켰다면 명백한 이적행위이며, 대통령의 지시라면 이보다 더 확실한 탄핵 사유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군이 조사를 미루는 핑계로 '장병 트라우마'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장병들의 역량을 무시하는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발언의 수위를 최고조로 높여 "대통령은 김정은의 충복을 자처하고 국방부 장관은 그런 대통령의 충견 노릇을 하고 있다"며 "부상당한 대대장 보기 부끄럽지 않느냐. 안보를 포기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본지에 게재된 외부 기고 및 칼럼은 필자 개인의 견해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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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navy@f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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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군 당국의 미온적 대응을 정조준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도 정부가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특히 사고 현장 조사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것은 '이적행위'에 준한다는 강도 높은 비판이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파주 DMZ 수색 작전 중 부하를 구하려다 발목을 잃은 육군 25사단 수색대대장의 사연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취에서 깨어난 대대장이 '다른 부대원들은 괜찮습니까'라며 부하들의 안위를 먼저 물었다"며 "이것이 진정한 지휘관의 자세"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국군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북한이 지난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21일에는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으며, 22일에는 백령도 인근 항공기 포착으로 선박 79척이 긴급 피항하는 등 위기가 고조됐음에도 정부의 대응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사고 직후 올린 4문단짜리 SNS가 전부이며, 지뢰 도발과 북한의 연이은 위협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없다"며 "뉴욕 코리안타운을 돌며 '대북 제제 해제'를 주장하고 가짜뉴스 반박 글을 올리는 등 한가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군의 현장조사 방침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혹을 제기했다. 군 당국이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야 현장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유엔사의 즉각적인 조사 시도마저 거부했다는 점을 짚었다.
장 대표는 "북한군에게 증거를 인멸할 시간이라도 주겠다는 것인가"라며 "고의로 현장조사를 지연시켰다면 명백한 이적행위이며, 대통령의 지시라면 이보다 더 확실한 탄핵 사유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군이 조사를 미루는 핑계로 '장병 트라우마'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장병들의 역량을 무시하는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발언의 수위를 최고조로 높여 "대통령은 김정은의 충복을 자처하고 국방부 장관은 그런 대통령의 충견 노릇을 하고 있다"며 "부상당한 대대장 보기 부끄럽지 않느냐. 안보를 포기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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