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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트럼프의 한국 공개 저격은 사실상 이재명 향한 비난… 미·북 모두에게 패싱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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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언론 인터뷰 발언을 고리 삼아 이재명 정부의 굴욕적 외교 안보 라인을 전방위로 질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불만을 터뜨린 것은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직격탄이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이 외교가에서 철저히 소외되는 ‘패싱’ 위기에 직면했다는 진단이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내용을 조목조목 짚으며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앞길이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라고 날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인터뷰에서 “미국은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쓰는데 도움은 거의 못 받고 있다”며 한국의 사례를 집중 거론했다. 특히 한국이 미국의 지원 요청에 “차라리 안 하겠다(We'd rather not)”며 거절했고, “한국은 도울 의지가 없는데 우리만 멍청한 사람이 될 수 없다. 기억해 둘 것”이라며 경고성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미국은 한국을 패싱한 채 미북대화를 추진하고 있고, 북한은 한국을 조롱하고 있다”며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던 이 대통령은 정작 낄 자리조차 보이지 않는 처량한 신세”라고 꼬집었다.


경제·통상 및 안보 분야의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장 대표는 “미국의 대미 투자 요구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미국 무역대표부는 추가 관세 부과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도 더 크게 늘어날 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자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머리 위에 이고 사는 나라”라며 “한미동맹은 그 자체로 국방이자 경제요 민생인데, 이를 무너뜨리면 어느 것 하나 온전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외 외교 방식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 납작 엎드리기 바쁘고, 셀카를 찍고 부부동반 골프를 약속한 것을 무슨 엄청난 외교 성과인 양 자랑했다”며 “그래놓고 돌아서면 미국으로부터 ‘노 땡큐’와 ‘안 하겠다’는 면박만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이 대통령의 논란이 됐던 발언을 빗대어 “‘존경한다니까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는 식의 얄팍한 태도를 외교 무대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으니 이런 아마추어 외교가 통할 리 만무하다”고 직격했다.


아울러 한미연합훈련 축소 및 중단 논란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장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을 사실상 취소시켰는데, 한미일 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실시된다고 한다”며 “이 대통령은 그간 연합훈련 중단이 마치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인 마냥 포장해 놓고는 이제 와서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정부의 무능한 외교안보 기조를 강력히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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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navy@f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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