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한동훈, 오세훈, 진중권, 조갑제, 정규재 … 이제 어떻게 책임질건가

권순활 칼럼 : 부정선거 음모론 들먹이던 자들


김재섭 김용태 김종혁 이병태도 입장 밝혀야

부정선거 믿지 않던 사람들도 돌아서

황교안 민경욱의 투쟁도 재평가해야


481e2e1d27dec.png

▲ "부정선거 없다" "선거전산 완벽하다" 등등. 부정선거음모론 신봉론자들은 이제 입을 열어야 한다. 이래도 "부실선거" 운운 할건가? ⓒ 챗 GPT


■ 전 충북지사 김영환의《용기 있는 사과》


김영환 전 충북지사는 7월 25일《재선거의 아침》이란 제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그는, 선거관리의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선거소청을 제기했으나, 중앙선관위에 의해 기각되자 선거무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환은, 


“투표율조작 부정선거가 경기도에 이어 충청도에서도 발생했다. 

수사착수 압수수색단계에서 이런 불법부정선거가 밝혀지고 있으니, 

도대체 부정선거의 끝이 어디일까?”라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토록 중요한 투표율을 조작해 놓고 별 일이 아니라고?

투개표 부정은 아니라고? 

이토록 중요한 투표율이거늘! 


이것을 조작하고, 은폐하고, 

무슨 메신저에 키득키득 부정선거를 획책하는 선관위 직원을 믿고 따르라고? 


국민을 아프리카나 무슨 아마존의 원주민 취급을 하나? 

무슨 개돼지로 보이나? 

이래도 침묵하라고?”


“나는 설마 이 나라 선관위가 이렇게 썩어있을 줄을 몰랐다. 

이런 공 전자기록의 위작이 이렇게 손쉽게, 이렇게 공공연하게 이뤄지다니 …

명백한 부정이고, 

이제 남은 것은 언제부터 어디까지 부정의 독버섯이 퍼져 있었고, 

누가 이 범죄를 기획하고 방치하고 그 혜택을 누렸는가만이, 

밝혀질 수사대상으로 남아 있다.”


“다 다시 점검하고 까봐야 한다. 

이 지경이 된 상황에서는,

절대 부정선거는 없고, 사전투표는 믿을 수 있고, 내외망이 분리되어 있어 전자투개표에 문제가 없다는 선관위의 그 동안의 주장은, 

공염불이 되어 길바닥에 나 뒹군다.

이 나라 민주주의의 최대의 위기이다.”


김영환의 이번 SNS 글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다음과 같은 자기반성 고백이었다.


“그동안 부정선거를 주장하던 분들을 아직은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거리를 둔 나의 사고와 판단에 대해

부정선거를 줄기차게 주장한 젊은이들과 국민들께 엎드려 사과드린다.”


김영환은, 

그동안 이준석 한동훈 조갑제 정규재 이병태 진중권 오세훈 김용태 김재섭 김종혁 처럼 걸핏하면부정선거 음모론을 운운하며, 

썩어빠진 무소불위의 공룡 선관위를 노골적으로 비호 한 적이 없다. 

하물며 부정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과 정치인들을악랄하고 사악한 수준의 폭언을 사용해가며 비난한 적은 더더욱 없다. 


지난 2024년 5.18 유공자증을 반납해 화제가 됐던 김영환은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등에서 열리는 참정권 침해 규탄 국민집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부정선거 의혹 진상규명선관위 혁파선거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준석 한동훈 조갑제 정규재 이병태 등의 언행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컸지만, 

김영환을 비판하는 이는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6.3 지방선거 이전까지 부정선거 의혹 진상규명 운동에 적극 나서지 않았던 점을 자책하면서, 

이 운동을 벌여온 젊은이들과 국민들에게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한 것이다. 

김영환《용기 있는 사과》를 많은 이들이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반면 2020년 4.15 총선 이후,

한국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은 절대 없다 면서 걸핏하면부정선거 음모론을 들먹이던 자들, 

선관위를 노골적으로 비호하고 부정선거 진상규명 운동 참여 국민들을 매도했던 자들, 

그들 중 자신들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거나 사과의《사》자도 꺼낸 사람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사과를 하기는커녕, 몇몇 인사들은 저 심각한 선관위 사태를 보면서도 여전히,

 

부정선거는 절대로 없었고, 지금 드러난 문제점들은 선거관리에서 늘 있을 수 있는 수준의 부실선거” 라는


경악할 수준의 면피성 헛소리들을 늘어놓고 있다. 

그동안《부정선거 음모론》운운하는 궤변을 한 적도 없는 김영환의 공개 사과와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대조적인 모습이다.


8de54132cfea4.jpg

▲ 김영환 전 충북지사의 페이스북. ⓒ 화면 갈무리


■ 선관위 홍위병 노릇하는 자들


우리 사회의선관위 신봉론자들》《선관위 홍위병들이 그동안 쏟아낸 폭언들을 몇 가지만 살펴보자.


“부정선거 가능한 시나리오 단 한 가지도 없다

사전투표 조작설, 보수 전체에 먹칠하는 행동

부정선거 의혹 제기는 보수의 악성 종양

부정선거 제기하는 자는 철저하게 엄단 하겠다

사전투표 조작설 사실이면 정계은퇴”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부정선거 음모론자는 사대-매국노

극우와 극좌 같이 정리해야” 

                      - 조갑제


“부정선거 음모론은 허구

                      - 한동훈


“부정선거 음모론, 암처럼 퍼져

당이 공식적으로 사실 아니라고 해야”

                      - 김재섭


“장동혁,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당권 유지”

                      - 김용태


판사 출신 법조인 가운데 드물게, 

지난 2020년 4.15 총선 직후부터 부정선거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던 차기환 변호사는 말한다.


“사전투표의 투표율 조작 의혹은 부정선거 규명 운동을 해오던 이들이 제기한 쟁점 중 하나이다. 

지금도 음모론으로 매도하는 자들은 규탄 받아 마땅하다! 

조갑제 정규재 등등 인사들은 지금도《실수 / 과실》이라 생각하나?”


“전수조사하면 얼마나 더 나올까? 

통합선거인 명부 까 봐! 

선관위 직원들이 이번 지방선거 다른 지역구나 투표구에서는 저런 짓 하지 않았을까? 

과거 총선 대선에서도 저런 투표수 조작했을까? 

우리나라 민주정의 주권은 이미 빼앗긴 건 아닐까?”


차 변호사는 부정선거 의혹 진상규명 국민들을 매도해온 자들에게 강도 높은 이런 질타도 했다.


“아직도 선거관리 부실이라 생각한다면, 

당신들은 민주공화국의 시민 자격이 없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 제도의 투명성, 무결성 확보보다 

당신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에 매달리는 아집에 빠졌거나 

또는 다른 흑막이 있거나 …

그 어느 쪽이든 공화정의 시민 될 자질이 부족하다.”


좌익 운동권들의 추악한 민낯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장편소설《86학번 승연이》를 출간한 여성작가 박선경은 선관위의 투표율 전산조작이 드러난 뒤 다음과 같이 일침을 날렸다.


정규재, 조갑제, 이병태, 이준석, 한동훈, 오세훈, 주동식, 오진영, 박은식,

이런 분들 기다렸습니다. 

밝혀지면 뭐라 할지 궁금했어요.


이준석은 정계은퇴 파티해라. 

가족과 조촐하게.”


박선경 작가의 이 SNS 게시 글에는, 

이들 외에도 이준석 이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이준석과 함께 각계 인사들의 선거부정 의혹 진상규명 노력을 깔아뭉개는데 유별나게 열을 올렸던 하태경, 한동훈 그룹 핵심 멤버로 역시《부정선거 음모론》《극우》운운을 입에 달고 살던 진중권 김종혁 등의 이름을 추가하는 댓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중견 언론인인 김종연 더퍼블릭 정치부장은 한동훈의 핵심 스피커 중 한 명인 김종혁이 선관위의 투표율 전산조작 발각 이후에도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자막말러의 수치스런 변명이란 제목으로 직격탄을 날렸다.


“3ㆍ15 부정선거도 투표자의 참정권을 빼앗은 건데. 

도대체 이 인간들은 부정선거의 정의를 뭐라고 내리는 건가?

쪽 빨리게 한 입으로 두말하지 마시고 차라리 그냥 은퇴 안 한다고 하세요.

극우타령 하시는 본인이 가장 폭력적인 극우라는 점은 아시는지?”


c84ccf5286563.jpg

▲ 차기환 변호사의 페이스북 화면. ⓒ 화면 갈무리


■ "전산조작 불가능하다"는 궤변 … 이제 어쩌나


선관위 사무관 출신으로 몇 년 전부터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선관위 내부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꾸준히 폭로해온 배명수도시산업개발 대표의 지적도 귀담아 들을 만 하다. 

그는 2020년 4.15 총선 직후만 해도 부정선거를 전혀 믿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문재인 정권 이후 각종 선거에서의 광범위한 선거부정을 거의 확신하는 인사다.


“선관위 전산조작을 하급직원도 마음대로 했다면, 

선관위가 전산조작으로 당선과 낙선을 얼마든지 결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럼 개표장에서 실물투표지를 아무리 수검표 해도 사전선거 부풀린 것 만큼 특정 후보에 더 해주면 끝이다.

개표장에서 정당참관인이 감시한다지만, 

복잡한 통계숫자를 무슨 수로 잡아낸단 말인가.

설사 잡아낸다 한들, 

그 다음은 무얼 할 수 있단 말인가.

당선자 확정하면 소송을 해야 밝힐 수 있는데, 

판사가 선관위원장이니 하나마나한 소송이 된다.”


2218ccf9e3c71.jpg

▲ 대구집회에서 연설하는 장동혁 대표. ⓒ 뉴데일리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7월 25일 경남 김해와 대구에서 잇달아 열린 참정권 수호 국민집회에 참여한 뒤 SNS에 이렇게 썼다.


“뜨거운 토요일이었다.

김해에, 대구에, 수많은 청년들과 시민들이 모였다.

그들의 구호는 하나였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무더위에도 거리로 나서주신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전산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우겼다.

하지만, 가능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면 음모론이라고 했다.

그런 주장이 오히려 음모론이었음이 입증됐다.


누가 옳고, 누가 틀렸는지,

이제 국민들이 진실을 알게 됐다.


특검을 서둘러야 한다.

합수본도, 법원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빼앗긴 참정권을 되찾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그날까지,

국민의 함성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 절절한 국민의 함성을 외면한다면,

그 누구도 국민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 황교안 민경욱 등에 대한 재조명


장동혁은 이 와중에 대통령 이재명 이 미국에서《전자투표》운운한데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 

미국까지 가서《전자투표》도입을 운운했다.

국민 참정권조차 빼앗아 간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다.


당장 국민들은 지금의 선거제도도 믿지 못하고 있다.

선관위의《전산 조작》까지 드러난 마당이다.


그런데 전자투표까지 도입하겠다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자는 소리다.

대통령의 발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cf835a2878f71.jpg

▲ 참정권 회복·민주주의 수호 국민결의대회’에는 장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했다.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시민과 당원 등 약 1000명이 모여 열기를 더했다. ⓒ 뉴데일리


투표용지 미지급 사태에 이어 투표율 전산조작 파문까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정치권, 특히 우파 야권에서는부정선거 음모론운운하는 폭언을 걸핏하면 늘어놓았던 이준석 한동훈 오세훈 김용태 김재섭 같은 자들 이 설 자리가 현저히 좁아졌다.

우파 국민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음모론》으로 치부하면서 

합리적 의구심 제기를뇌가 없는 사람들》처럼 몰아가면서 조롱하고 묵살했던 자들 을 보수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당내 일각에서 밀어붙일 가능성이 있었던 이준석 과의 연대나 통합, 한동훈 의 복당 명분은 더 약해졌다.


반면 6.3 지방선거 직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청년 및 시민들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 애국시민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함께 참정권 수호 투쟁을 치열하게 벌여온 장동혁 국힘 당대표, 김민전 주진우 이진숙 박대출 김장겸 나경원 김태규 의원, 신동욱 김민수 조광한 최고위원 등의 정치적 위상은 한결 높아졌다.


4.15 총선 이후 줄기차게 선거부정 의혹 진상규명 노력을 벌여오면서 온갖 개인적 수모와 어려움을 겪었던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 민경욱 전 의원, 국힘 당적 보유자로 전직 당협위원장이었던 김소연 변호사 같은 이들도 국민들 사이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민경욱은 최근 강연 도중 갑자기 쓰러져 한때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지만, 다행히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어 선관위 사태의 급반전은 그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 

4.15 총선 인천 연수을 선거무효소송의 당사자였던 민경욱선관위와 법원의 뿌리 깊은 유착구조 속에서 대법원 단심제인 선거소송의 황당한 실체가 적나라하게 공개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사실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선관위 부정선거와 관련해 체면을 구기면서 정치적 입지가 적잖게 추락한선관위 신봉세력》이준석 한동훈 오세훈


반대로 썩어빠진 선관위에 정면으로 맞서고 문제점들을 질타하면서 정치적 리더십이 강화되거나 명예회복의 기회를 맞은 장동혁 황교안 민경욱.


지금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대조적인 정치인들이다.




d265db73b6366.jpg


권순활 객원 칼럼니스트 / 권순활TV 대표 /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논설위원 역임, YouTube 권순활TV 채널을 운영중이다



출처 :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 NewDaily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공백 없이 입력하세요.
정치 주간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