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 출연해 야당 지도부 향해 막말… 시청자 항의에 영상 비공개 전환
- 보수 패널 탈을 쓴 ‘내부 총질’ 상습화 지적… “당원들 사퇴·공식 사과 요구”

MBC라디오 '뉴스하이킥' 썸네일. MBC라디오 유튜브 /매일신문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인 정옥임 전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를 향해 “사약을 먹일 수도 없다”는 취지의 극단적인 발언을 해 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거센 공분이 일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일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국민의힘 내 당직 개편 및 거취 관련 보도를 논평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막말을 쏟아냈다. 당내 인사들 간의 이견 조율 상황을 언급하던 중 진행자가 질문을 던지자, 정 전 의원은 장동혁 당대표를 정조준해 "본인이 안 나간다고 그러니까 사약을 드링킹(마시게) 할 수도 없는 것"이라며 야당의 수장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극단적인 비유를 사용했다.
해당 발언이 방송된 직후, 국민의힘 지지층과 시청자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방송 원본 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간도 아니다, 어찌 사약을 먹일 수도 없다는 소리가 나오나", "사람에게 사약을 입에 올리다니 입에서 나온 업보을 다 당할 것", "인간이 어디까지 사악할 수 있는지 스스로 증명 중인가" 등 정 전 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비판 댓글이 폭주했다. 당원들은 정 전 의원의 즉각적인 방송 하차와 공식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논란을 인지한 MBC 라디오 측은 정 전 의원의 발언을 집중 조명해 만들었던 유튜브 섬네일과 17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을 슬그머니 비공개 처리하며 진화에 나섰다. 당시 MBC 측은 장 대표의 얼굴과 함께 "사약을 먹일 수도 없고"라는 문구를 자극적인 자막으로 내걸어 '망언을 조장하고 확대 재생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정 전 의원은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패널'로 적을 두고 출연해왔다. 그러나 실제 발언 내용을 살펴보면, 보수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기보다는 국면마다 현 국민의힘 지도부를 공격하거나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 전 의원은 방송가에서 이른바 ‘보수 패널’로 소개되며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방송에 나설 때마다 친정인 국민의힘과 지도부를 향해 반복적인 공격과 내부 총질을 일삼아왔다는 비판이 함께 제기되며 파장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한 야당 관계자는 "공당의 전직 의원이자 방송 패널이라는 사람이 당대표를 향해 사약을 운운하는 것은 비판을 넘어선 인격 모독이자 언어폭력"이라며 "보수 패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와 상대 진영의 입맛에 맞는 저질 저주를 퍼붓는 행태는 엄중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의 '사약' 관련된 발언은 매일신문 등에 크게 보도되었으며, 현재 국민의힘 당원 중심의 커뮤니티에 대대적으로 회자되면서 정치권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는 외손주의 상을 치루고 있는 중이어서 정 전 의원의 해당 발언은 더 부각되는 상황이다.
인세영 gold@fntoday.co.kr
출처 :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C라디오 '뉴스하이킥' 썸네일. MBC라디오 유튜브 /매일신문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인 정옥임 전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를 향해 “사약을 먹일 수도 없다”는 취지의 극단적인 발언을 해 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거센 공분이 일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일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국민의힘 내 당직 개편 및 거취 관련 보도를 논평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막말을 쏟아냈다. 당내 인사들 간의 이견 조율 상황을 언급하던 중 진행자가 질문을 던지자, 정 전 의원은 장동혁 당대표를 정조준해 "본인이 안 나간다고 그러니까 사약을 드링킹(마시게) 할 수도 없는 것"이라며 야당의 수장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극단적인 비유를 사용했다.
해당 발언이 방송된 직후, 국민의힘 지지층과 시청자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방송 원본 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간도 아니다, 어찌 사약을 먹일 수도 없다는 소리가 나오나", "사람에게 사약을 입에 올리다니 입에서 나온 업보을 다 당할 것", "인간이 어디까지 사악할 수 있는지 스스로 증명 중인가" 등 정 전 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비판 댓글이 폭주했다. 당원들은 정 전 의원의 즉각적인 방송 하차와 공식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논란을 인지한 MBC 라디오 측은 정 전 의원의 발언을 집중 조명해 만들었던 유튜브 섬네일과 17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을 슬그머니 비공개 처리하며 진화에 나섰다. 당시 MBC 측은 장 대표의 얼굴과 함께 "사약을 먹일 수도 없고"라는 문구를 자극적인 자막으로 내걸어 '망언을 조장하고 확대 재생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정 전 의원은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패널'로 적을 두고 출연해왔다. 그러나 실제 발언 내용을 살펴보면, 보수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기보다는 국면마다 현 국민의힘 지도부를 공격하거나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 전 의원은 방송가에서 이른바 ‘보수 패널’로 소개되며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방송에 나설 때마다 친정인 국민의힘과 지도부를 향해 반복적인 공격과 내부 총질을 일삼아왔다는 비판이 함께 제기되며 파장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한 야당 관계자는 "공당의 전직 의원이자 방송 패널이라는 사람이 당대표를 향해 사약을 운운하는 것은 비판을 넘어선 인격 모독이자 언어폭력"이라며 "보수 패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와 상대 진영의 입맛에 맞는 저질 저주를 퍼붓는 행태는 엄중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의 '사약' 관련된 발언은 매일신문 등에 크게 보도되었으며, 현재 국민의힘 당원 중심의 커뮤니티에 대대적으로 회자되면서 정치권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는 외손주의 상을 치루고 있는 중이어서 정 전 의원의 해당 발언은 더 부각되는 상황이다.
인세영 gold@f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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