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이어 정지열까지… 지지자 단톡방발 논란에 정치권 휘청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정치권의 수사가 격해지는 가운데 특정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비유를 사용하며 투표를 독려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트루스데일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정치권의 수사가 날로 격해지는 가운데 특정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비유를 사용하며 투표를 독려해 파문이 일고 있다.
27일 카카오 오픈채팅방 중 '정지열 힘 있는...' 단체 채팅방 캡처본에 따르면,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캠프 청년특보로 알려진 A씨는 지지자들에게 극단적인 결집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해당 메시지에서 현 선거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며 "남은 기간 가장 미친 짓을 할 것"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지점은 지지층의 고착화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살인을 했다 해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는 찍는다. 바꾸지 않는다"는 대목이다.
아무리 지지층 결집력을 강조하기 위한 비유라 할지라도 살인이라는 반인륜적 범죄까지 거론하며 '묻지마 투표'를 정당화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후보자의 자질이나 도덕성과 상관없이 맹목적으로 투표하라는 강요이며 유권자의 합리적 판단을 무시하는 처사다.

정지열 인천 연수구 구·시·군의 후보 지지자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민주당 특정캠프의 청년특보로 알려진 A씨가 단톡방에서 "이젠 전쟁이다. 남은 기간 가장 미친 짓 할 것이다. 우리 똘똘 뭉쳐야 한다. 반드시 사전투표나 본투표 해야한다. 한 표가 필요하다. 살인을 했다 해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는 찍는다. 바꾸지 않는다. 문제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도이다. 그들에게는 네거티브가 먹히기도 하고 오히려 지겨워 정책이 먹힐 수도 있다. 혈안이 돼 있는 그들은 무슨 짓이라도 할 거다. 오늘내일 여론조사 결과가 아주 중요하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도와주세요. 한 표가 있어야 한다. 한 사람씩 정지열 지지 부탁해야 한다. 이긴다. 우리가 하나되면 반드시 이긴다"라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트루스데일리
또한 A씨는 중도층을 향해 "네거티브가 먹히기도 하고, 오히려 지겨워 정책이 먹힐 수도 있다"라며 중도층의 표심을 공략의 대상으로만 치부하는 공학적인 태도를 보였다. 상대 진영을 향해서는 "혈안이 되어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라며 적대감을 고취시켰다.
해당 발언이 전해지자 시민 사이에서는 "정치가 아무리 생물이라지만 최소한의 윤리마저 저버렸다" "청년특보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이 할 소리인지 믿기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정원오 후보 지지자들에 이어 정지열 후보 지지방에서도 유사한 과격 발언이 나오면서, 선거판 자체가 증오 정치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여야 한다. 하지만 '살인'과 '미친 짓'이 난무하는 선거 운동 속에서 유권자들은 축제가 아닌 공포와 혐오를 느끼고 있다. 표를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가 우리 정치를 어디까지 타락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서 기자 truthdailychoi@gmail.com
출처 : 저작권자 © 트루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정치권의 수사가 격해지는 가운데 특정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비유를 사용하며 투표를 독려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트루스데일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정치권의 수사가 날로 격해지는 가운데 특정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비유를 사용하며 투표를 독려해 파문이 일고 있다.
27일 카카오 오픈채팅방 중 '정지열 힘 있는...' 단체 채팅방 캡처본에 따르면,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캠프 청년특보로 알려진 A씨는 지지자들에게 극단적인 결집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해당 메시지에서 현 선거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며 "남은 기간 가장 미친 짓을 할 것"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지점은 지지층의 고착화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살인을 했다 해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는 찍는다. 바꾸지 않는다"는 대목이다.
아무리 지지층 결집력을 강조하기 위한 비유라 할지라도 살인이라는 반인륜적 범죄까지 거론하며 '묻지마 투표'를 정당화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후보자의 자질이나 도덕성과 상관없이 맹목적으로 투표하라는 강요이며 유권자의 합리적 판단을 무시하는 처사다.
정지열 인천 연수구 구·시·군의 후보 지지자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민주당 특정캠프의 청년특보로 알려진 A씨가 단톡방에서 "이젠 전쟁이다. 남은 기간 가장 미친 짓 할 것이다. 우리 똘똘 뭉쳐야 한다. 반드시 사전투표나 본투표 해야한다. 한 표가 필요하다. 살인을 했다 해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는 찍는다. 바꾸지 않는다. 문제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도이다. 그들에게는 네거티브가 먹히기도 하고 오히려 지겨워 정책이 먹힐 수도 있다. 혈안이 돼 있는 그들은 무슨 짓이라도 할 거다. 오늘내일 여론조사 결과가 아주 중요하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도와주세요. 한 표가 있어야 한다. 한 사람씩 정지열 지지 부탁해야 한다. 이긴다. 우리가 하나되면 반드시 이긴다"라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트루스데일리
또한 A씨는 중도층을 향해 "네거티브가 먹히기도 하고, 오히려 지겨워 정책이 먹힐 수도 있다"라며 중도층의 표심을 공략의 대상으로만 치부하는 공학적인 태도를 보였다. 상대 진영을 향해서는 "혈안이 되어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라며 적대감을 고취시켰다.
해당 발언이 전해지자 시민 사이에서는 "정치가 아무리 생물이라지만 최소한의 윤리마저 저버렸다" "청년특보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이 할 소리인지 믿기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정원오 후보 지지자들에 이어 정지열 후보 지지방에서도 유사한 과격 발언이 나오면서, 선거판 자체가 증오 정치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여야 한다. 하지만 '살인'과 '미친 짓'이 난무하는 선거 운동 속에서 유권자들은 축제가 아닌 공포와 혐오를 느끼고 있다. 표를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가 우리 정치를 어디까지 타락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서 기자 truthdaily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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