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기반 ‘데모스폴’ 5·18 관련 여론조사 참여합시다

“민감 현안도 직접 묻는다”... 美서 서버 관리 ‘민심 그대로 반영’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 관련 등 4개 문항 설문 조사 중

‘https://www.demospoll.org’ 로그인 후 자신의 의견 표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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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버 기반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 데모스폴(DemosPoll)이 5월 2일(한국시간) 이재명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이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개헌안에 삽입한 5·18 관련 신규 여론조사 항목 4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정치·사회적으로 민감성이 큰 사안을 정면으로 다룬 문항들이 포함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모스폴(https://www.demospoll.org)은 최근 국내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대표성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등장한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이다. 운영 측은 미국 서버를 활용해 특정 국가의 정치·행정적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독립된 환경을 구축하고, 자발적 참여 중심의 민심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에 새로 게시된 5·18 관련 문항은 총 4개다.


첫 번째 문항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이며, 두 번째는 “2025년 10월 광주고법 ‘5·18 북한군 개입 가능성 인정’ 판결에 대한 입장은?”이다.


세 번째 문항은 “현재 시행 중인 ‘5·18 유공자 제도’에 대해 가장 공감하는 입장은 무엇입니까?”이며, 네 번째 문항은 “5·18 당시 발생한 일부 무력 행위(무기고 탈취, 방송국 방화 등)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로 구성됐다.


플랫폼 측은 모든 설문 문항에 ‘의견 없음’ 또는 ‘판단 유보’ 선택지를 포함시켜 응답자가 특정 방향으로 답변을 강요받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메일 기반 참여와 접속 기기·네트워크 검증 시스템을 통해 중복 참여를 제한하고, 이른바 ‘1인 1표’ 원칙 구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데모스폴은 2026년 4월 1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전 세계 한국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정 규모(1000명) 이상의 응답이 확보되면 해당 조사를 마감하고 분석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운영진은 조사 결과를 국문과 영문 보고서 형태로 제작해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 현안에 대한 여론 흐름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온라인 자발 참여형 조사 특성상 특정 성향 이용자들이 집중 참여할 가능성이 있고,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계층이 배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기존 전화면접·ARS 중심 조사 방식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민심 수집 플랫폼이 등장했다는 점 자체는 의미 있는 변화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정치·역사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공개적으로 설문에 포함시키면서 기존 여론조사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해당 조사는 데모스폴 공식 홈페이지(https://www.demospoll.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향후 트루스데일리(Truth Daily)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진실 기자 webmaster@truth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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