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국힘 경북도의원들 의원총회 만찬 논란에 일침
"국민은 맨손으로 진흙을 퍼내고, 도의원들은 술잔을 들었다"
"정치적 타락, 윤리도 실종…국민은 그날의 잔치를 기억할 것"

경북 영덕에 있는 한 고급 리조트에서 지난 24일 국민의힘 경북도의회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남진복 경북도의원 SNS
자유통일당은 최근 수해 복구가 한창이던 시기에 경북 영덕의 고급 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들의 의원총회 만찬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당은 지난 28일 부대변인(주영락) 논평을 통해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영덕의 고급 리조트에서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 50여 명과 일부 국회의원, 전 최고위원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가 열렸다”며 “해당 리조트는 1박 숙박비만 20만 원이 넘고, 총회 만찬장에는 소주 1박스, 맥주 2박스가 반입돼 술잔이 오간 장면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시각,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이 경남 산청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맨손으로 진흙을 퍼내며 받은 도움을 되갚고 있었다”며 “국민적 연대의 아름다운 현장과 리조트의 건배사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이는 공직의 본질이 무너졌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경북은 불과 넉 달 전, 전국 각지에서 2천억 원이 넘는 산불 성금을 받은 지역이다. 국민의 성원으로 피해를 복구한 지역에서 선출직 공직자들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술판을 벌였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적 타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난 상황에서의 이 사태는 단순한 불찰이 아닌, 공직 윤리의식 자체가 실종된 결과”라며 “국민 앞에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철면피 행태”라고 일갈했다.
자유통일당은 “참석자들이 ‘반주였다’, ‘예약 취소가 어려웠다’는 변명을 내놓고, SNS에 올라온 술병 사진까지 삭제하려는 등 사건 축소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사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본질적 문제”라고도 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강 해이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권의 국민 인식 수준을 드러낸 자화상”이라며 “국민의힘 경북도의원들은 즉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중앙당은 윤리위 제소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며 “누가 흙탕물 속에서 함께했고, 누가 리조트에서 술잔을 들었는지를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곽성규 기자
출처 :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통일당, 국힘 경북도의원들 의원총회 만찬 논란에 일침
경북 영덕에 있는 한 고급 리조트에서 지난 24일 국민의힘 경북도의회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남진복 경북도의원 SNS
자유통일당은 최근 수해 복구가 한창이던 시기에 경북 영덕의 고급 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들의 의원총회 만찬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당은 지난 28일 부대변인(주영락) 논평을 통해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영덕의 고급 리조트에서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 50여 명과 일부 국회의원, 전 최고위원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가 열렸다”며 “해당 리조트는 1박 숙박비만 20만 원이 넘고, 총회 만찬장에는 소주 1박스, 맥주 2박스가 반입돼 술잔이 오간 장면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시각,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이 경남 산청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맨손으로 진흙을 퍼내며 받은 도움을 되갚고 있었다”며 “국민적 연대의 아름다운 현장과 리조트의 건배사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이는 공직의 본질이 무너졌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경북은 불과 넉 달 전, 전국 각지에서 2천억 원이 넘는 산불 성금을 받은 지역이다. 국민의 성원으로 피해를 복구한 지역에서 선출직 공직자들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술판을 벌였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적 타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난 상황에서의 이 사태는 단순한 불찰이 아닌, 공직 윤리의식 자체가 실종된 결과”라며 “국민 앞에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철면피 행태”라고 일갈했다.
자유통일당은 “참석자들이 ‘반주였다’, ‘예약 취소가 어려웠다’는 변명을 내놓고, SNS에 올라온 술병 사진까지 삭제하려는 등 사건 축소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사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본질적 문제”라고도 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강 해이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권의 국민 인식 수준을 드러낸 자화상”이라며 “국민의힘 경북도의원들은 즉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중앙당은 윤리위 제소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며 “누가 흙탕물 속에서 함께했고, 누가 리조트에서 술잔을 들었는지를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곽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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