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홍보본부장, “서로 다름 존중,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겠다”는 의지

[내외뉴스통신] 정민주 기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는 발달장애 유권자가 공약을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판단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쉬운 공약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이 자료는 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정당한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는 관점에서 기획됐다.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정책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의 장애인 공약을 명확하고 간결한 표현으로 풀어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관련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삽화와 용어 해설 중심의 디자인을 반영, 누구나 직관적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발달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쉬운 장애인 공약 카드뉴스’(자료=민주당 제공)

카드뉴스는 “모두가 당연한 권리를 누리는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장애인 이동권 강화, 지역사회 자립기반 확립, 발달·정신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장애 학생 통합교육 지원 등 장애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이재명 후보의 다섯 가지 핵심 정책을 쉽고 명확한 메시지로 담아냈다.

쉬운 공약 카드뉴스가 탄생한 배경에는 장애인을 위한 홍보물 제작이 필요하다는 장애인위원회의 제안과 이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려는 선대위 차원의 의지가 있었다. 홍보본부는 이 밖에도 점자형 공보물 외에는 이미지형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음성 변환이 가능하도록 게시물에 텍스트를 최대한 삽입하는 등 장애인 친화적인 선거홍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홍보본부장은 “모든 유권자는 스스로 공약을 이해하고 투표할 권리가 있으며, 누구도 정보에서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발달장애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주체적인 참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비장애인도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나라,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정민주 기자 sumsa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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