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입당해 후보 등록했으나
전당원투표 부결에 뜻 이루지 못해
"국민·당원의 뜻 겸허하게 수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변경을 위한 전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승복의 뜻을 밝혔다.
한덕수 후보 측은 10일 밤 전당원 투표 부결 결과 발표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자는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 측은 "그동안 주신 관심과 응원, 질책과 비판에 모두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한 후보의 기자회견 등 향후 일정은 미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한 후보를 당의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한 후보도 이날 새벽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입당해 단독으로 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한 후보로의 후보 교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지만, 해당 안건이 예상을 뒤엎고 부결됐다.
이에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단일화를 못 이뤄 안타깝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전당원 투표 부결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지위가 회복된 상황이며, 김 후보는 11일 중앙선관위에 국민의힘의 공식 대선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변경을 위한 전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승복의 뜻을 밝혔다.
한덕수 후보 측은 10일 밤 전당원 투표 부결 결과 발표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자는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 측은 "그동안 주신 관심과 응원, 질책과 비판에 모두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한 후보의 기자회견 등 향후 일정은 미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한 후보를 당의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한 후보도 이날 새벽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입당해 단독으로 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한 후보로의 후보 교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지만, 해당 안건이 예상을 뒤엎고 부결됐다.
이에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단일화를 못 이뤄 안타깝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전당원 투표 부결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지위가 회복된 상황이며, 김 후보는 11일 중앙선관위에 국민의힘의 공식 대선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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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