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덕수 "김문수와 단일화, 완전히 열려있어"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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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다른 사람 행동 틀렸다고 판정하고 몰아붙여 … 대단히 옳지 않아"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이종현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완전히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후보는 전날 TV조선 '뉴스7'에서 "힘을 합쳐 우리나라 미래를 젊은 세대에 잘 물려줄 수 있다면 (단일화) 방식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김 후보와의 회동에 대해선 "일시는 정하지 않았지만 오늘 축하 전화를 드리면서 '이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했다"며 "김 후보도 '그렇게 하자'고 답했다"고 했다.


한 후보는 개헌에 동의하는 후보들은 모두 합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개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모두 합쳐야 한다"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놓고 그분에게 반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미래 세대가 제대로 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시장 경제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 기본을 닦는 데 동의하는 분들이 모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어느 특정인에 대해 약간 반대하는 것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본인은 헌법과 법률에 맞는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틀렸다고 판정하고 몰아붙이는 것은 대단히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남수지 기자 sujie43@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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