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대부분 후방 지원 역할…보병은 극히 일부"
러시아 매체 아스트라가 지난달 22일 공개한 파병된 북한군들의 영상 속 모습. ⓒ아스트라 텔레그램 캡처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 도시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인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나톨리 바릴레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24일 “1만 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며 “이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여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RFA는 “실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북한군은 극히 일부”라며 “대부분의 북한군은 돌격 보병이 아니라 드론(무인기)과 박격포 운용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군사매체 글로벌디스펜스코퍼레이션은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에서 지원받은 스톰섀도 순항 미사일로 쿠르스크를 공습했다며 이 공격으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매체는 정보의 출처와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보도에 대해 미 국방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가 북한군 사상자를 직접 말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 ©(주) 데일리안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북한군, 대부분 후방 지원 역할…보병은 극히 일부"
러시아 매체 아스트라가 지난달 22일 공개한 파병된 북한군들의 영상 속 모습. ⓒ아스트라 텔레그램 캡처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 도시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인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나톨리 바릴레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24일 “1만 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며 “이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여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RFA는 “실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북한군은 극히 일부”라며 “대부분의 북한군은 돌격 보병이 아니라 드론(무인기)과 박격포 운용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군사매체 글로벌디스펜스코퍼레이션은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에서 지원받은 스톰섀도 순항 미사일로 쿠르스크를 공습했다며 이 공격으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매체는 정보의 출처와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보도에 대해 미 국방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가 북한군 사상자를 직접 말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 ©(주) 데일리안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