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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기점' … 토트넘, 맨유 1-0 꺾고 2연승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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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이 결승골로

경기 후 소파스코어, 손흥민에게 평점 7.5 줘


▲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틴' 손흥민이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한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에서 승리해 2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4-2025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터진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일 브렌트퍼드와 2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기고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토트넘은 14위에서 1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4-3-3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3차례 슈팅을 시도하고 4차례 키패스를 내주며 선전했고, 전반 12분 날카로운 발리 슈팅으로 매디슨의 득점에 발판을 놓아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볼점유율에서 56.6%-43.5%로 앞서고 슈팅에서도 22개(유효슈팅 7개)-16개(유효슈팅 6개)로 우세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 득점은 결국 승리의 골이 됐다.

 

로디리고 벤탕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발리 슈팅을 때렸다.

 

이 볼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루카스 베리발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잡아 왼발로 때린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다시 굴러 나왔고, 매디슨이 재빨리 뛰어들어 오른발로 득점으로 마무리지었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맨유의 카세미루에게 태클을 당해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카세미루에게 경고를 줬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극적으로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20세 미드필더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고, 토트넘은 동점골을 내주지 않고 1-0으로 간절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2연패에 빠진 맨유는 15위로 두 계단 하락하며 위기 탈출에 실패했다.


 

차오름 기자cor@skyedaily.com

출처 :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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