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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도 지친 박문성의 끊이지 않는 훈수… “해설이나 똑바로 하라”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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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야구 전문기자,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등이 좌편향 유튜버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에 고정으로 출연하면서 대한축구협회를 지속적으로 비난해왔다/  2020년 김어준의 뉴스공장 페이스북 갈무리


대한축구협회(KFA)의 최근 사과문과 외국인 심판 성 접대 비위 의혹을 둘러싼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축구계 내부와 팬들 사이에서 박문성 해설위원의 반복되는 과도한 저격과 이를 부각하는 언론 보도에 대한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진상 규명과 제도적 쇄신이 우선되어야 할 사안이, 특정 해설위원의 감정적 훈수와 여론전을 부추기는 도구로 변질되었다는 지적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 8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나 2011~2012년 당시 협회 관계자들의 법인카드 유용 및 부적절한 접대 의혹 등이 겹치면서 여론은 싸늘하게 식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문성 해설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협회 사과문을 비판하며 “어떤 정신머리를 갖고 있으면 이따위 글을 쓸 수 있나”, “에이 못난 사람들아”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협회 관계자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문제는 박 해설위원은 주요 축구 이슈가 터질 때마다 개인 방송이나 SNS를 통해 협회 수뇌부의 퇴진을 단순한 쇄신 요구를 넘어 원색적인 비난으로 일관해 왔다는 점이다. 박 위원은 정치와 무관한 종목인 축구의 방송해설위원이면서도 스스로 공개적으로 민주당 지지를 선언하면서 상당수 축구팬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사안의 객관적 진상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이처럼 자극적인 언행을 반복하는 모습을 두고, 축구계 일각에서는 순수한 축구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특정 정치적 성향이나 축구계 내부의 세력 다툼 및 이권 카르텔과 결부된 고도의 목적을 띠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러한 특정 해설위원과 언론의 행태에 대해 축구팬들과 현장에서는 냉정한 비판을 넘어선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팬들은 "축구대표팀의 부진이나 협회의 잘못은 실망스럽지만, 특정 해설자가 마치 물 만난 고기 마냥 매번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해설자 본분을 망각한 태도"라며 "이제는 그만 좀 하고 본업인 해설이나 똑바로 하라"고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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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말 한마디에 축구협회 비난으로 도배가 되는 네이버 뉴스 섹션


이와 함께 팬들은 월드컵 성적 부진을 기회로 삼아 경찰 수사까지 동원하며 협회를 압수수색하고 지나치게 흠집 내는 이면에 숨은 정치적 의도나 세력 다툼이 개입되어 있다고 우려한다. 정당한 쇄신 요구를 넘어 축구인들을 인격적으로 모욕하고 협회를 악마화하는 것은 물론, 한국 축구사의 레전드들에 대한 의도적 흠집 내기가 자칫 대한민국 축구 전반을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대다수 언론이 이 같은 본질과 팬들의 냉정한 반응은 외면한 채, 박 위원의 자극적이고 감정적인 반응을 여과 없이 중계하듯 받아쓰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다. 축구계와 언론계 일각에서는 언론이 객관적인 팩트 체크와 심층 보도에 집중하기보다, 특정 인사의 격앙된 발언을 전면에 내세워 대중의 분노를 자극하는 보도 행태를 멈추고 자성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세영 gold@f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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