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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야구를 멈췄다' … 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사상 처음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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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총 15경기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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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5일과 6일 열리는 전 경기를 취소했다.ⓒChatGPT로 제작. 인터넷타임즈.


'폭염'이 프로야구를 멈춰 세웠다.


폭염의 기세가 식지 않는 가운데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 야구위원회(KBO)는 5일과 6일 오후 6시 30분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10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이틀 연속 폭염으로 전 경기가 취소되는 것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5일과 6일에는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대구 한화 이글스-삼성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kt 위즈-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KBO 사무국은 폭염으로 관중과 선수단의 안전 위험 상황이 발생하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해 10개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가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6일 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O는 종합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5∼6일 프로야구 1, 2군 전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올 시즌 폭염으로 위한 경기 순연은 총 15경기로 늘어나게 났다. 


KBO는 지난 4일 폭염 취소에 대한 기준을 발표했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하루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리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KBO는 경기 당일 오후 1시 전까지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세칙을 정했다. 


그럼에도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에서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증 증세를 보여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KBO 사무국은 안전 최우선을 앞세워 폭염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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