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계권 보유한 JTBC, KBS와 공동중계 합의…나머지 지상파와도 협상
독점 중계 나선 올림픽은 ‘역대급 무관심’, 월드컵은 붐업 기대
팬 기대와 관심 떨어진 홍명보호, 최악은 피해

북중미월드컵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월드컵을 앞두고 붐이 일어날까.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경기를 종합편성채널 JTBC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도 시청 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중계권을 보유한 JTBC는 20일 지상파 방송 중 우선 KBS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중계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JTBC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들과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여온 결과, KBS와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 대회는 JTBC와 지상파 K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JTBC는 MBC, SBS에도 KBS와 합의한 같은 조건으로 최종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상파 3사가 모두 월드컵 중계에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2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다.
개막식 시청률이 1.8%로 지상파 3사가 중계했던 직전 2022 베이징 대회(18%)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에 그쳤고, 한 여론 조사에서도 절반 이상의 국민이 올림픽에 ‘관심 없다’고 답할 정도로 ‘역대급 무관심 올림픽’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일반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활약에도 과거 국제대회에 비교하면 사회적 열기가 충분히 고조되지 못했다”며 독점 중계의 폐해를 지적하기도 했다.

팬들의 관심이 예년보다 저조한 축구대표팀.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다행히 JT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몸값을 낮춰 지상파 3사와 재협상을 진행한 성과가 나오면서 지난 동계올림픽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게 됐다.
예년보다 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가운데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도 일단 최악은 면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축구대표팀은 주장 손흥민(LAFC)의 마지막 월드컵이지만 불투명했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논란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팬들의 불신이 여전하고, 최근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한 의문으로 기대치와 관심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손흥민, 김민재(뮌헨), 이강인(PSG) 등 역대급 멤버를 구축했다는 평가에도 지난해 10월 파라과이전(2만2206명)과 11월 가나전(3만3256명) 모두 관중석을 절반도 채우지 못했고,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도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하는 등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이전보다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홍명보호가 국내 출정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현지로 향하면서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멀어질 것이란 우려가 컸는데 그나마 지상파 중계가 확정되면서 최악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출처 :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북중미월드컵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월드컵을 앞두고 붐이 일어날까.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경기를 종합편성채널 JTBC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도 시청 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중계권을 보유한 JTBC는 20일 지상파 방송 중 우선 KBS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중계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JTBC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들과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여온 결과, KBS와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 대회는 JTBC와 지상파 K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JTBC는 MBC, SBS에도 KBS와 합의한 같은 조건으로 최종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상파 3사가 모두 월드컵 중계에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2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다.
개막식 시청률이 1.8%로 지상파 3사가 중계했던 직전 2022 베이징 대회(18%)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에 그쳤고, 한 여론 조사에서도 절반 이상의 국민이 올림픽에 ‘관심 없다’고 답할 정도로 ‘역대급 무관심 올림픽’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일반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활약에도 과거 국제대회에 비교하면 사회적 열기가 충분히 고조되지 못했다”며 독점 중계의 폐해를 지적하기도 했다.
팬들의 관심이 예년보다 저조한 축구대표팀.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다행히 JT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몸값을 낮춰 지상파 3사와 재협상을 진행한 성과가 나오면서 지난 동계올림픽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게 됐다.
예년보다 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가운데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도 일단 최악은 면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축구대표팀은 주장 손흥민(LAFC)의 마지막 월드컵이지만 불투명했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논란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팬들의 불신이 여전하고, 최근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한 의문으로 기대치와 관심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손흥민, 김민재(뮌헨), 이강인(PSG) 등 역대급 멤버를 구축했다는 평가에도 지난해 10월 파라과이전(2만2206명)과 11월 가나전(3만3256명) 모두 관중석을 절반도 채우지 못했고,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도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하는 등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이전보다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홍명보호가 국내 출정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현지로 향하면서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멀어질 것이란 우려가 컸는데 그나마 지상파 중계가 확정되면서 최악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출처 :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