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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유변호사협회 "대학생 시국선언 왜곡 보도" MBC 언중위 제소 예고

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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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발언을 전체 학생사회 입장으로 일반화"

"공영방송의 균형성과 사실성 되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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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잠실핸드볼 경기장 앞에서 무너진 참정권 회복을 외치는 2030 청년들.


서부자유변호사협회가 연세대학교 등 전국 대학 총학생회들의 시국선언 관련 보도와 관련해 MBC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자유변호사협회는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학생들의 시국선언 취지를 왜곡한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학생사회와 협력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필요한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0일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대학 총학생회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논란과 관련한 시국선언을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상당수 언론이 선언문 내용을 중심으로 보도한 반면 MBC는 특정 학생의 자유발언 내용을 기사 제목에 반영해 전체 학생사회의 입장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협회가 문제 삼은 보도는 MBC의 「"내란 세력에 빌미 줬다"‥18개 총학생회 공동 시국선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협회는 "연세대 자유발언대에서 나온 특정 학생의 발언이 총학생회 공식 입장과는 별개라는 설명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시국선언 전체가 특정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협회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측이 해당 학생의 발언은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고 주장하면서, "이 같은 맥락이 기사에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면 보도의 공정성과 균형성 측면에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부자유변호사협회는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학생사회 차원의 문제 제기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언론이 개별 발언과 공식 입장을 명확히 구분해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방송은 정치적 논란이 큰 사안을 다룰수록 사실관계와 맥락을 보다 충실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이번 보도가 그러한 기준에 부합했는지 언론중재 절차를 통해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지만, 그만큼 정확성과 책임성 역시 중요하다"며 "공영방송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서 균형성과 객관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BC 측의 입장과 반론 여부는 언론중재 절차 과정에서 함께 다뤄질 전망이다.


 

신성대 기자 tte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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