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규나 작가, 트루스아카데미서 '문화전쟁, 체제전쟁' 특강
사르트르 참여문학부터 백낙청의 창비까지...K문학계 지배 구조 심층 분석

19일 트루스아카데미 2주차에는 김규나 작가의 '문화전쟁, 체제전쟁'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었다. 소설가 김규나 작가는 세련된 문장력을 갖춘 신춘문예 출신 작가이면서도 현재 한국 문학계의 주류 담론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대한민국 긍정'과 '반공·자유주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수호하려는 작가로 평가를 받았다. ⓐ트루스데일리
19일 트루스아카데미2주차에는 김규나 작가의 문화전쟁, 체제전쟁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었다. 소설가 김규나 작가는 세련된 문장력을 갖춘 신춘문예 출신 작가이면서도 현재 한국 문학계의 주류 담론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대한민국 긍정'과 '반공·자유주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수호하려는 작가로 평가를 받았다.
최근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문단 내의 정치적 편향성과 이념 지배 구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5.18 특별법 위반으로 기소된 한 김규나 작가의 사례를 통해 한국 문학이 사르트르의 ‘참여문학’ 정신을 기반으로 어떻게 특정 정치 세력의 도구가 되었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제기되었다.
사르트르의 '참여문학'과 한국 문단의 사상적 기원
현재 한국 문단을 장악하고 있는 사상적 뿌리는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의 ‘참여문학(Engagée)’에 닿아 있다. 김 작가는 "문학은 사회 변혁에 이바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폭력도 용인될 수 있다"는 사르트르의 주장이 한국작가회의 등 국내 주요 문인 단체의 행동 원리가 되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경향은 조지 오웰이 제시한 글쓰기의 네 가지 동기 중 '미학적 열정'이나 '역사적 진실 탐구'를 배제한 채, 오직 세상을 특정 방향으로 밀고 가려는 '정치적 목적'에만 매몰된 결과를 초래했다. 노무현 정부가 표방한 '참여정부'라는 명칭 역시 이러한 참여문학 정신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백낙청과 '창비' 그리고 ‘분단 체제론’의 지배
한국 문단의 좌편향 구조를 견인해 온 핵심 인물로는 백낙청과 출판사 '창작과비평(창비)'이 지목된다. 백낙청은 1966년 창비를 창간하며 "분단 체제가 한국 사회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는 민족문학론을 설파해 왔다.
김 작가는 창비가 발간하는 세계문학 전집조차 자본주의를 악으로 규정하고 공산주의적 세계관을 옹호하는 해설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독자들의 사상을 은밀히 조작해 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조지 오웰이나 밀란 쿤데라 같은 반공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면서도 해설에서는 공산주의 비판을 누락시키고 비판의 화살을 국내 보수 정권으로 돌리는 교묘한 방식을 취해왔다는 것이다.
‘반공’에서 ‘반전’으로... 문학을 통한 역사관의 전복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작품들 역시 이러한 이념 지배 구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인훈의 '광장'이 남한 체제를 부정하는 서사의 시작이었다면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산업화와 자본주의를 문학적 '악'으로 규정하는 데 성공했다.
결정타는 조정래의 '태백산맥'이었다. 강연자는 이 작품이 "공산당은 나쁘다"는 반공 논리를 "전쟁은 나쁘다"는 반전 논리로 교묘히 전환시켜 결과적으로 친북 정서를 키우고 미국을 분단의 원흉으로 몰아세우는 반미 정서를 보편화했다고 분석했다. 이후 90년대 페미니즘과 가부장제 파괴·2010년대 사회적 공포와 분노를 자극하는 소설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세월호·광우병 시위 등 사회적 갈등의 불씨가 되었다는 시각이다.

한강의 노벨상 '문학의 승리'인가 '정치의 산물'인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서도 강한 의구심이 제기되었다. 노벨문학상이 본래 지닌 정치적 성격인 대륙·인종·성별의 순환 배치에 힘입은 결과라는 주장이다.
특히 노벨위원회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한국군이 자행한 학살 사건"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강연자는 "역사적 진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사건을 문학의 이름으로 성역화하고 전 세계에 일방적인 사관을 주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강 작가가 국가 폭력에는 분노하면서도 북한의 공개처형이나 정치범수용소 등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에는 침묵하는 선택적 정의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는 죽은 사회" ... 대안은 무엇인가
김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 문단이 99% 좌파 이념에 장악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작가는 설 자리를 잃고 사상범 취급을 받는 현실을 개탄했다. 특정 역사 해석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는 상황을 "표현이 화가 되고 침묵이 안식이 되는 죽은 사회"라고 정의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치 선동 문학 배척 및 고전 중심의 독서 △자유주의작가회의 결성 등을 통한 조직적 대응 △우파 문학상 제정 및 우파 작가 후원 △장기적 관점의 문화 생태계 복원 등을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문학은 작가의 정신세계와 이념의 총체이기에 결코 작품과 작가를 분리해서 볼 수 없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맑은 물에 먹물 한 방울이 떨어지면 전체가 오염되듯 체제 부정의 독이 담긴 문학을 경계해야 한다"라는 경고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화 전쟁의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최민서 기자 truthdaily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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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트루스아카데미 2주차에는 김규나 작가의 '문화전쟁, 체제전쟁'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었다. 소설가 김규나 작가는 세련된 문장력을 갖춘 신춘문예 출신 작가이면서도 현재 한국 문학계의 주류 담론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대한민국 긍정'과 '반공·자유주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수호하려는 작가로 평가를 받았다. ⓐ트루스데일리
19일 트루스아카데미2주차에는 김규나 작가의 문화전쟁, 체제전쟁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었다. 소설가 김규나 작가는 세련된 문장력을 갖춘 신춘문예 출신 작가이면서도 현재 한국 문학계의 주류 담론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대한민국 긍정'과 '반공·자유주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수호하려는 작가로 평가를 받았다.
최근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문단 내의 정치적 편향성과 이념 지배 구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5.18 특별법 위반으로 기소된 한 김규나 작가의 사례를 통해 한국 문학이 사르트르의 ‘참여문학’ 정신을 기반으로 어떻게 특정 정치 세력의 도구가 되었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제기되었다.
사르트르의 '참여문학'과 한국 문단의 사상적 기원
현재 한국 문단을 장악하고 있는 사상적 뿌리는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의 ‘참여문학(Engagée)’에 닿아 있다. 김 작가는 "문학은 사회 변혁에 이바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폭력도 용인될 수 있다"는 사르트르의 주장이 한국작가회의 등 국내 주요 문인 단체의 행동 원리가 되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경향은 조지 오웰이 제시한 글쓰기의 네 가지 동기 중 '미학적 열정'이나 '역사적 진실 탐구'를 배제한 채, 오직 세상을 특정 방향으로 밀고 가려는 '정치적 목적'에만 매몰된 결과를 초래했다. 노무현 정부가 표방한 '참여정부'라는 명칭 역시 이러한 참여문학 정신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백낙청과 '창비' 그리고 ‘분단 체제론’의 지배
한국 문단의 좌편향 구조를 견인해 온 핵심 인물로는 백낙청과 출판사 '창작과비평(창비)'이 지목된다. 백낙청은 1966년 창비를 창간하며 "분단 체제가 한국 사회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는 민족문학론을 설파해 왔다.
김 작가는 창비가 발간하는 세계문학 전집조차 자본주의를 악으로 규정하고 공산주의적 세계관을 옹호하는 해설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독자들의 사상을 은밀히 조작해 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조지 오웰이나 밀란 쿤데라 같은 반공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면서도 해설에서는 공산주의 비판을 누락시키고 비판의 화살을 국내 보수 정권으로 돌리는 교묘한 방식을 취해왔다는 것이다.
‘반공’에서 ‘반전’으로... 문학을 통한 역사관의 전복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작품들 역시 이러한 이념 지배 구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인훈의 '광장'이 남한 체제를 부정하는 서사의 시작이었다면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산업화와 자본주의를 문학적 '악'으로 규정하는 데 성공했다.
결정타는 조정래의 '태백산맥'이었다. 강연자는 이 작품이 "공산당은 나쁘다"는 반공 논리를 "전쟁은 나쁘다"는 반전 논리로 교묘히 전환시켜 결과적으로 친북 정서를 키우고 미국을 분단의 원흉으로 몰아세우는 반미 정서를 보편화했다고 분석했다. 이후 90년대 페미니즘과 가부장제 파괴·2010년대 사회적 공포와 분노를 자극하는 소설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세월호·광우병 시위 등 사회적 갈등의 불씨가 되었다는 시각이다.
한강의 노벨상 '문학의 승리'인가 '정치의 산물'인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서도 강한 의구심이 제기되었다. 노벨문학상이 본래 지닌 정치적 성격인 대륙·인종·성별의 순환 배치에 힘입은 결과라는 주장이다.
특히 노벨위원회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한국군이 자행한 학살 사건"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강연자는 "역사적 진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사건을 문학의 이름으로 성역화하고 전 세계에 일방적인 사관을 주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강 작가가 국가 폭력에는 분노하면서도 북한의 공개처형이나 정치범수용소 등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에는 침묵하는 선택적 정의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는 죽은 사회" ... 대안은 무엇인가
김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 문단이 99% 좌파 이념에 장악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작가는 설 자리를 잃고 사상범 취급을 받는 현실을 개탄했다. 특정 역사 해석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는 상황을 "표현이 화가 되고 침묵이 안식이 되는 죽은 사회"라고 정의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치 선동 문학 배척 및 고전 중심의 독서 △자유주의작가회의 결성 등을 통한 조직적 대응 △우파 문학상 제정 및 우파 작가 후원 △장기적 관점의 문화 생태계 복원 등을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문학은 작가의 정신세계와 이념의 총체이기에 결코 작품과 작가를 분리해서 볼 수 없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맑은 물에 먹물 한 방울이 떨어지면 전체가 오염되듯 체제 부정의 독이 담긴 문학을 경계해야 한다"라는 경고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화 전쟁의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최민서 기자 truthdaily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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