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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토론 편파 편집 논란'에 "MBC 못 믿겠다 … 악마의 왜곡·편집 말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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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토론 편파적으로 악마 편집해"

"尹 구속기각 연장 기각 설명 삭제돼"

"유시민 한 말은 편집한 부분이 없어"


▲ 홍준표 대구시장. ⓒ서성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한 발언을 방송사가 의도적으로 삭제·편집했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역시 MBC는 못 믿겠다. 생방송 토론도 그렇게 편파적으로 악마 편집해서 재방을 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어제 방송된 '질문들' 스페셜 편에서 잘려 나간 20여 분은 대부분 내가 내란죄가 왜 안 되고 검찰, 공수처의 수사, 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모두 삭제·편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속기간 연장 결정을 왜 법원이 기각했는지 수사권 없는 검찰과 공수처 수사 서류가 왜 무효인지 설명한 부분도 모두 삭제하고 편집했다"며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은 편집한 부분이 없는데 내가 말한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편집돼 내가 한 말은 연결이 잘 안되고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 "그래서 우리 측 사람들이 MBC는 절대 나가선 안 된다고 나한테 말했는데 그렇지만 나는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생각하고 출연했다"며 "유튜브 제작할 때는 악마적인 왜곡·편집 하지 말라. M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마무리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29일 유시민 작가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을 주제로 토론했다. 해당 토론은 지난 2일 편집된 스페셜 편으로 방송됐다.



배정현 기자

출처 :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 New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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