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온라인 구매 이력 있는 회원, 상품권 지급

해킹으로 서비스가 중단돼 소비자 불편을 야기한 예스24에서 17일 전체보상안을 발표했다. (사진출처=채널예스)

지난 9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웹사이트와 앱이 마비됐던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피해 보상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해킹 사태로 고객 불편이 발생한 점을 감안해, 예스24는 구매 이력이 있는 회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근 1년 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한 회원 전원에게는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상품권은 도서, 음반, 공연 예매 등 예스24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무료배송 쿠폰 1장도 함께 제공된다.

예스24 보상안

또한 이북(eBook)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회원에게는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이북 전용 YES상품권 5천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상품권의 유효기간과 상세 사용법은 예스24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스24는 회원 수가 2천만 명을 넘는 대형 플랫폼으로, 피해 규모도 컸던 만큼 빠르게 주요 기능을 복구해 13일부터 도서, 음반, 문구 등 핵심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보상 조치는 대규모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첫 공식 행보다.

조은영 기자 011994365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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