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5개월 만에 2%대 다시 진입

(사진출처 = pixabay)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하며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9.2%, 5.7%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채소류, 축산물과 같은 식품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은 국제유가와 환율이 상승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한 115.71(2020년=100)를 기록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은 9월(1.6%)·10월(1.3%)·11월(1.5%)·12월(1.9%) 등 1%대를 기록해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115.71을 기록했다.
9월부터 12월까지의 최근 물가 상승률은 각각 1.6%, 1.3%, 1.5%, 1.9%로 1%대를 유지해왔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2.6%)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다.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가 7.3% 올라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석유류 가격 상승은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p) 끌어올렸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4.4%), 축산물(3.7%), 개인서비스(3.2%)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휘발유(9.2%)와 경유(5.7%) 등 석유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도시가스(6.9%), 지역난방비(9.8%)도 증가했다.
농축수산물에서는 돼지고기(8.4%), 귤(27.8%), 배추(66.8%), 무(79.5%), 김(35.4%) 등의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파(-32%), 쌀(-5.9%), 감(-23.2%)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2025년 1월에는 서비스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였으며, 외식(2.9%)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와 외식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가 더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조은영 meqhrma@naver.com
출처 :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환율에 5개월 만에 2%대 다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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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하며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9.2%, 5.7%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채소류, 축산물과 같은 식품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은 국제유가와 환율이 상승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한 115.71(2020년=100)를 기록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은 9월(1.6%)·10월(1.3%)·11월(1.5%)·12월(1.9%) 등 1%대를 기록해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115.71을 기록했다.
9월부터 12월까지의 최근 물가 상승률은 각각 1.6%, 1.3%, 1.5%, 1.9%로 1%대를 유지해왔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2.6%)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다.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가 7.3% 올라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석유류 가격 상승은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p) 끌어올렸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4.4%), 축산물(3.7%), 개인서비스(3.2%)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휘발유(9.2%)와 경유(5.7%) 등 석유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도시가스(6.9%), 지역난방비(9.8%)도 증가했다.
농축수산물에서는 돼지고기(8.4%), 귤(27.8%), 배추(66.8%), 무(79.5%), 김(35.4%) 등의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파(-32%), 쌀(-5.9%), 감(-23.2%)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2025년 1월에는 서비스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였으며, 외식(2.9%)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와 외식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가 더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조은영 meqhrm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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