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에 "과도하고 폭력적인 처사"
- "진짜 5·18 모독은 광주 한복판서 술판 벌인 386 정치인들…이중잣대 역겨워"
- "학생들에게 적용한 잣대대로라면 김민석·송영길도 전당대회 6개월 출장 정지해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국민의힘TV 영상 갈무리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스벅가야지' 구호 논란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사태를 두고, 야당 핵심 인사들의 과거 '5·18 전야제 룸살롱 사건'을 정면으로 끄집어내며 현 정권과 야당의 '이중잣대'를 강력히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철없는 고등학생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최교진 교육부 장관까지 나서서 아이들의 미래를 짓밟는 국가적인 단죄를 내리고 있다"며 "어른들의 정치가 미성숙한 10대의 실수를 이용해 자신들의 위선을 감추려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6개월 출전 정지는 야구 인생 끝장내는 폭력…본질은 패러디일 뿐"
김 최고위원은 협회의 이번 징계가 명백한 과잉 처벌이자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대학 진학과 프로 구단 입단을 앞둔 학생 선수 전원에게 6개월 출전 정지를 내린 것은 사실상 야구 인생을 끝장내는 처분"이라며 "협회 자체 기준상으로도 세부 양형 기준이 없는 모호한 규정을 들이밀어 잔인한 칼춤을 추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 결과 학생들은 스타벅스의 마케팅 논란을 패러디한 것일 뿐, 5·18 정신 자체를 겨냥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면서 "이를 '역사 왜곡'이나 '민주화 운동 모독' 사건으로 몰고 가며 단죄하려는 '과잉 도덕주의'야말로 진짜 폭력"이라고 날을 세웠다.
"진짜 5·18 모독범들은 떵떵거리는데…386 정치인들의 위선"
특히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고 있는 야당 핵심 인사들의 과거 행적을 구체적으로 폭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지난 2000년 5·18 전야제 당시 광주를 찾았던 이른바 '386(현 686) 정치인들'의 행적을 언급하며 "5월 17일 밤, 광주 5·18 전야제에 참석한다던 김민석, 송영길, 우상호 등은 정작 광주 한복판에 있는 'NHK 룸살롱'으로 몰려가 여성 접대부를 앉히고 술판을 벌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광주 항복판에서, 그것도 5·18 전야제 밤에 술판을 벌이며 진짜로 5·18 정신을 모독했던 자들은 지금까지 실세로 호의호식하며 떵떵거리고 살고 있다"며 "그랬던 자들이 고등학생들의 철없는 구호 하나에 온 나라를 들썩이며 매장하려 드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나라냐"고 반문했다.
"동등한 잣대 대라…민주당 전당대회 6개월 출장 정지시켜야"
김 최고위원은 법과 정의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해당 정치인들에게 똑같은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재고 학생들에게 적용한 그 엄격한 잣대를 오늘날 김민석, 송영길에게도 똑같이 적용해 보라"며 "최소한 염치가 있고 낯가죽이 있다면 자기들이 물러나든지, 아니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 최소 6개월 동안 출장 정지라도 시켜야 형평성에 맞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 최고위원은 "이번 사안은 학교와 협회 차원에서 교육적으로 훈육하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지, 국가와 정치권이 나서서 아이들의 미래를 망칠 일이 아니다"라며 정권 차원의 과잉 단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세영 gold@fntoday.co.kr
출처 :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국민의힘TV 영상 갈무리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스벅가야지' 구호 논란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사태를 두고, 야당 핵심 인사들의 과거 '5·18 전야제 룸살롱 사건'을 정면으로 끄집어내며 현 정권과 야당의 '이중잣대'를 강력히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철없는 고등학생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최교진 교육부 장관까지 나서서 아이들의 미래를 짓밟는 국가적인 단죄를 내리고 있다"며 "어른들의 정치가 미성숙한 10대의 실수를 이용해 자신들의 위선을 감추려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6개월 출전 정지는 야구 인생 끝장내는 폭력…본질은 패러디일 뿐"
김 최고위원은 협회의 이번 징계가 명백한 과잉 처벌이자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대학 진학과 프로 구단 입단을 앞둔 학생 선수 전원에게 6개월 출전 정지를 내린 것은 사실상 야구 인생을 끝장내는 처분"이라며 "협회 자체 기준상으로도 세부 양형 기준이 없는 모호한 규정을 들이밀어 잔인한 칼춤을 추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 결과 학생들은 스타벅스의 마케팅 논란을 패러디한 것일 뿐, 5·18 정신 자체를 겨냥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면서 "이를 '역사 왜곡'이나 '민주화 운동 모독' 사건으로 몰고 가며 단죄하려는 '과잉 도덕주의'야말로 진짜 폭력"이라고 날을 세웠다.
"진짜 5·18 모독범들은 떵떵거리는데…386 정치인들의 위선"
특히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고 있는 야당 핵심 인사들의 과거 행적을 구체적으로 폭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지난 2000년 5·18 전야제 당시 광주를 찾았던 이른바 '386(현 686) 정치인들'의 행적을 언급하며 "5월 17일 밤, 광주 5·18 전야제에 참석한다던 김민석, 송영길, 우상호 등은 정작 광주 한복판에 있는 'NHK 룸살롱'으로 몰려가 여성 접대부를 앉히고 술판을 벌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광주 항복판에서, 그것도 5·18 전야제 밤에 술판을 벌이며 진짜로 5·18 정신을 모독했던 자들은 지금까지 실세로 호의호식하며 떵떵거리고 살고 있다"며 "그랬던 자들이 고등학생들의 철없는 구호 하나에 온 나라를 들썩이며 매장하려 드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나라냐"고 반문했다.
"동등한 잣대 대라…민주당 전당대회 6개월 출장 정지시켜야"
김 최고위원은 법과 정의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해당 정치인들에게 똑같은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재고 학생들에게 적용한 그 엄격한 잣대를 오늘날 김민석, 송영길에게도 똑같이 적용해 보라"며 "최소한 염치가 있고 낯가죽이 있다면 자기들이 물러나든지, 아니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 최소 6개월 동안 출장 정지라도 시켜야 형평성에 맞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 최고위원은 "이번 사안은 학교와 협회 차원에서 교육적으로 훈육하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지, 국가와 정치권이 나서서 아이들의 미래를 망칠 일이 아니다"라며 정권 차원의 과잉 단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세영 gold@fntoday.co.kr
출처 :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