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모스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관계자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신지훈 기자
모스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가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될때까지 싸우자”는 말을 남기고 출국했다. 방한 기간 서울구치소 접견 등 일부 일정이 차질을 빚었지만 결과적으로 메시지 전달에 성공하며 ‘전화위복’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민경욱 전 국회의원은 모스탄 전 대사의 주한미국대사 임명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미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스탄 전 대사는 출국 수속을 마친 뒤 환송 인파 앞에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환영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근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에서 흔들리는 것들은 사라진다고 했다”며 “현재 중국 공산당과 북한 정권, 대한민국 좌파 정권도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한국)에 자유의 바람이 계속 불어오고 있음을 느낀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며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살리실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님이 석방되는 그날까지 함께 기도하자”며 인사를 마쳤다.

19일 모스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 게이트로 이동하고 있다. /신지훈 기자
모스탄 전 대사 환송회를 준비한 민경욱 전 의원은 “현재 모스탄을 주한미국대사로 임명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준비 중”이라며 “175만 명의 서명을 받아 미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탄원서가 주한미국대사 임명에 앞서 미 의회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175만 명은 대한민국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숫자로, “바닷물의 소금 농도인 3.5%가 바다 전체를 정화하듯, 전체 국민 중 3.5%만 적극적으로 투쟁에 나서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는 모스탄 전 대사의 신념을 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는 모스탄 전 대사를 보기위해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신지훈 기자
이번 모스탄 전 대사의 방한은 난관의 연속이었다. 각 기관들이 계획된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새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는 모스탄 전 대사의 특강이 예정돼 있었다. 이 곳은 결혼식장으로 주로 사용돼 500명 이상 들어가기 어렵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측의 일방적 취소로 정문 앞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고, 약 1만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해 모스탄 전 대사의 특강을 현장에서 들었다.
같은 일은 16일에도 있었다. 모스탄 전 대사는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 접견이 계획돼 있었지만 내란특검팀은 접견을 차단했다. 이로 인해 변호인이 서신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통이 이뤄졌다. 구치소 일반 접견 시간은 10분인데, 통역까지 하면 실제 대화 시간은 5분 내외가 된다. 하지만 서신으로 더 많은 내용들을 주고 받아 결과적으로 모든 일들이 ‘전화위복’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환송 행사를 마친 뒤 출국 게이트를 지나려는 모스탄 전 대사. /신지훈 기자
한편, 모스탄 전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에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지만 이번 출국으로 수사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우파성향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호국단)은 8일 모스탄 전 대사가 지난달 미국에서 이른바 ‘안동댐’사건을 언급한 것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고발했고, 1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경찰이 모스탄 전 대사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안동댐’사건이 허위인지 여부가 먼저 입증돼야 한다.
신지훈 기자 storage16@njgrou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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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모스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관계자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신지훈 기자
모스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가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될때까지 싸우자”는 말을 남기고 출국했다. 방한 기간 서울구치소 접견 등 일부 일정이 차질을 빚었지만 결과적으로 메시지 전달에 성공하며 ‘전화위복’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민경욱 전 국회의원은 모스탄 전 대사의 주한미국대사 임명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미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스탄 전 대사는 출국 수속을 마친 뒤 환송 인파 앞에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환영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근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에서 흔들리는 것들은 사라진다고 했다”며 “현재 중국 공산당과 북한 정권, 대한민국 좌파 정권도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한국)에 자유의 바람이 계속 불어오고 있음을 느낀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며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살리실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님이 석방되는 그날까지 함께 기도하자”며 인사를 마쳤다.
19일 모스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 게이트로 이동하고 있다. /신지훈 기자
모스탄 전 대사 환송회를 준비한 민경욱 전 의원은 “현재 모스탄을 주한미국대사로 임명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준비 중”이라며 “175만 명의 서명을 받아 미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탄원서가 주한미국대사 임명에 앞서 미 의회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175만 명은 대한민국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숫자로, “바닷물의 소금 농도인 3.5%가 바다 전체를 정화하듯, 전체 국민 중 3.5%만 적극적으로 투쟁에 나서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는 모스탄 전 대사의 신념을 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는 모스탄 전 대사를 보기위해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신지훈 기자
이번 모스탄 전 대사의 방한은 난관의 연속이었다. 각 기관들이 계획된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새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는 모스탄 전 대사의 특강이 예정돼 있었다. 이 곳은 결혼식장으로 주로 사용돼 500명 이상 들어가기 어렵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측의 일방적 취소로 정문 앞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고, 약 1만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해 모스탄 전 대사의 특강을 현장에서 들었다.
같은 일은 16일에도 있었다. 모스탄 전 대사는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 접견이 계획돼 있었지만 내란특검팀은 접견을 차단했다. 이로 인해 변호인이 서신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통이 이뤄졌다. 구치소 일반 접견 시간은 10분인데, 통역까지 하면 실제 대화 시간은 5분 내외가 된다. 하지만 서신으로 더 많은 내용들을 주고 받아 결과적으로 모든 일들이 ‘전화위복’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환송 행사를 마친 뒤 출국 게이트를 지나려는 모스탄 전 대사. /신지훈 기자
한편, 모스탄 전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에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지만 이번 출국으로 수사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우파성향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호국단)은 8일 모스탄 전 대사가 지난달 미국에서 이른바 ‘안동댐’사건을 언급한 것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고발했고, 1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경찰이 모스탄 전 대사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안동댐’사건이 허위인지 여부가 먼저 입증돼야 한다.
신지훈 기자 storage16@njgrou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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