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 대통령 반드시 찾아온다”...광화문發 탄핵불복 운동 전국적 확산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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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울산·대구·대전 등서 시민들 일어나...19일 광화문엔 100만 집결


‘법치주의·자유민주주의 붕괴’ 위기의식에...국민들 ‘윤 어게인’ 목소리 더 커져

2030들 앞장서서 “윤 정치적 복귀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며 함께 하겠다” 선언


전광훈 의장 “윤 대통령 반드시 찾아온다...국힘이 탈당시키면 자통당으로 모신다"

김종대 대표 “현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전쟁...반드시 승리할 것”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 “역사는 불의와 거짓과 위선에 저항할 것을 우리에 명령”

구주와 변호사 “국가가 국민 속이고 사기를 치는 정부가 바로 문재인 정부였다”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국민대회’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복 운동’의 성격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비오는 날씨에도 100만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대국본


광화문 애국운동 진영을 중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불복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자유주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한 관련 서명 운동과 집회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졌으며,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서도‘윤 어게인’구호가 계속 울려퍼지며 대규모 인원이 집결했다.


19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국민대회’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복 운동’의 성격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100만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광화문 일대 10차선 도로는 애국시민들로 넘쳤다. 집회 현장은 ‘윤 어게인’ 이라고 적힌 팻말과 구호를 외치며 탄핵 이후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앞서 대국본은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을 중심으로 이번 한 주간 부산과 울산(14일), 대구(15일), 대전(17일) 등 광역시에서 ‘윤 대통령 탄핵 불복 서명 운동’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아 애국시민들이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 붕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으로 시작한 이 서명 운동은 19일 토요일 광과문 국민대회를 기점으로 전국에서 더 폭발적으로 확장될 조짐이다. 


앞서 대국본은 부산과 울산(14일), 대구(15일), 대전(17일) 등 광역시에서 ‘윤 대통령 탄핵 불복 서명 운동’도 진행했다. 이 서명 운동은 19일 토요일 광과문 국민대회를 기점으로 전국에서 더 폭발적으로 확장될 조짐이다. /대국본 


특히 19일 집회에서는 지난 ‘12·3 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 지지 입장을 보였던 2030 청년들을 대표해 나선 청년 연사들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위해 앞으로도 2030 세대가 노력하며 (윤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고 공통된 입장을 밝혔다.


전광훈 국민혁명의장도 “윤석열 대통령께 약속한다”라며 “우리는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대선에서) 윤 대통령의 24만 표 차이 당선은 광화문이 아니면 불가능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 예비후보 8명은 지금까지 가장 열정적으로 외쳐주고 싸워주고 있는 광화문 세력에 대해 거리를 두려고만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탈당시키려 한다면 자유통일당이 대통령을 모시고 오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이날 집회에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탈당시키려 한다면 자유통일당이 대통령을 모시고 오겠다”고 밝혔다. /대국본


이같은 ‘윤 어게인’ 운동에 대해 대국본 김종대 대표는 “윤 대통령께서 이제 광화문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하며 “광화문이야말로 문재인 정권 당시 윤석열 검찰 총장을 대통령으로 끌어 올린 세력”이라고 규정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법리를 떠나 반복되고 있는 우파 대통령 탄핵이 보여주듯 현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친북 공산주의와의 체제 전쟁 중”이라며 “우리는 물러섬 없이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은 "오늘 국민대회는 선거 부정에 항거해 학생들과 국민들이 일어난 4·19혁명 기념일에 이뤄져 더 뜻깊다”며 이날 집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역사는 헌법재판소의 불의와 중앙선관위의 거짓과 위선에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헌재는 정치인과 법관 체포를 기정사실로 만들었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비상계엄 명분에 대해서도 평가와 단죄를 해 스스로 대통령인 양 행동했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구주와 변호사는 “어제(18일) 퇴임한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이 본인들의 헌재 결정을 존중하라고 말했다”며 “본인들이 미흡하고 부족한 판결을 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해야 마땅한 마당에 퇴임하면서까지 자기들을 존중하라고 하는 이런 사람들은 처음 봤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한 “문재인 정부 시절 총 109회나 부동산 통계 조작이 이뤄졌다는데, 국가가 국민을 속이고 사기를 치는 정부가 바로 문재인 정부였다”며 최근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졌다고 발표한 통계 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구 변호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 보도 다리 회담’에서 북한 김정은에게 넘긴 USB와 관련해 현재 대법원이 법리 검토를 시작한 상황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에게 이 상황에 대해 물어봤다며 “국가기밀을 USB에 담아서 적국의 수장에게 넘기면 무슨 죄에 해당하나”라고 물으니 “국가보안법상 간첩죄, 이적죄, 국가기밀 누설죄에 명백히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19일 집회에서 한 참석자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촉구하는 '윤 어게인'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국본


 

곽성규 기자 webmaster@jay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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