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본, 전국순회 탄핵불복 서명운동·광화문대회 결집 촉구...전국민 참여 호소
전광훈 의장 "북한의 공작 막아내는 길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한 1000만 조직뿐"
전 주사파 이동호 박사·김국성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 등, 북한세력 개입 근거 제시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 등 헌재 판결 오류 강하게 비판하며 "사기탄핵은 휴지" 주장
尹 탄핵선고 후 불복입장 내지않는 국민의힘과 우파진영에 대한 날선 비판도 나와

지난 14일 부산 호텔 농심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국민대회를 위한 부산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두 번의 보수·우파 대통령의 탄핵에 북한의 개입설과 함께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 전 국민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조됐다. /대국본
광화문 애국운동 세력이 전국 순회 집회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불복 서명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두 번의 보수·우파 대통령의 탄핵에 북한의 개입설을 주장하며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 전 국민적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부산 호텔 농심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국민대회를 위한 부산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산 집회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농심 호텔 내 대청홀을 비롯해 4개의 관에서 동시 집회로 진행됐다. 대국본은 같은날 오후 2시에는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집회를 열었고, 15일 오후 2시에는 대구 수성 스퀘어에서 전국 순회를 이어갔다.
청년시절 주사파에 몸 담았다가 전향했던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부산 집회에서 "한명숙 국무총리의 남편 박성준 씨를 포함해 문재인 정권 당시 청와대 등에 통일혁명당 출신 인사들이 깔려있었다"고 주장했다.
‘통일혁명당 사건’은 1968년 대한민국 정부 전복과 공산 혁명을 도모하다 발각돼 핵심 관계자들이 사형 등의 중 처벌을 받은 친북·공산주의 비밀 조직 사건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집권 시절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신영복 씨를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부산 집회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농심 호텔 내 대청홀을 비롯해 4개의 관에서 동시 집회로 진행됐다. /대국본
북한 대남 공작기관인 정찰총국 대좌 출신 김국성 씨는 집회에서 "이승만 대통령 하야에 이은 박정희 대통령 암살과 근래의 박근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국민들 속에 대한민국 사상이 부재하다는 상황을 방증한다"며 "무엇보다 우파 대통령들을 죄다 감옥에 보내는 수십 년의 역사는 그 첫째도, 마지막도 조선노동당의 적화 전략에 따른 대남정보기관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가사상 정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 의장도 "김국성 씨의 말처럼 윤 대통령 탄핵과 같은 북한의 공작을 막아내는 길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1000만 조직을 완성하는 것뿐"이라며 "1000만 조직 서명으로 맞장 떠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
전 의장은 이어 "광화문에 부산 시민들만 다 나왔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했을 것이다. 이번 토요일 국민저항권 대회에는 부산 시민들이 다 나와야 한다"며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 전 지역의 애국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집회에서 "북한의 공작을 막아내는 길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한 1000만 조직뿐"이라고 강조했다. /대국본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은 집회에서 "사기 탄핵은 휴지에 불과하다"며 "헌재가 탄핵소추안의 주 내용이었던 내란죄 철회를 문제없다고 판단한 것이나 정치인과 법관 체포를 기정사실로 만든 것, 또 진술 회유로 국민적 논란이 된 곽종근 진술과 홍장원 메모를 그대로 인정한 것 모두 휴지에 불과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또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비상계엄 명분에 대해서까지 재판부가 자체 평가를 내리며 스스로 대통령인 양 행동했다"며 헌재를 향해 일갈했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후 불복 입장을 내지 않는 국민의힘과 우파 진영에 대한 날선 비판도 나왔다. 강북산상교회 홍동명 원로목사는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자 하나같이 입을 닫아 버린 짖지 못하는 개들은 떠나라"고 외쳤다. 그는 "치명적인 암에도 사전 증상이 나타나듯 나라도 무너지기 전에 여러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나타나고 있는 무수한 전조 증상에도 불구하고 나팔을 불어 알려야 할 정치, 언론,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 같이 침묵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황중선 전 합참 작전본부장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국민들 스스로 나라를 위해 애통해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에 처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며 1000만 조직에 동참할 때 하나님도 이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다"며 국민 저항권 1000만 조직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곽성규 기자 kwaksungky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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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본, 전국순회 탄핵불복 서명운동·광화문대회 결집 촉구...전국민 참여 호소
지난 14일 부산 호텔 농심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국민대회를 위한 부산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두 번의 보수·우파 대통령의 탄핵에 북한의 개입설과 함께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 전 국민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조됐다. /대국본
광화문 애국운동 세력이 전국 순회 집회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불복 서명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두 번의 보수·우파 대통령의 탄핵에 북한의 개입설을 주장하며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 전 국민적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부산 호텔 농심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국민대회를 위한 부산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산 집회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농심 호텔 내 대청홀을 비롯해 4개의 관에서 동시 집회로 진행됐다. 대국본은 같은날 오후 2시에는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집회를 열었고, 15일 오후 2시에는 대구 수성 스퀘어에서 전국 순회를 이어갔다.
청년시절 주사파에 몸 담았다가 전향했던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부산 집회에서 "한명숙 국무총리의 남편 박성준 씨를 포함해 문재인 정권 당시 청와대 등에 통일혁명당 출신 인사들이 깔려있었다"고 주장했다.
‘통일혁명당 사건’은 1968년 대한민국 정부 전복과 공산 혁명을 도모하다 발각돼 핵심 관계자들이 사형 등의 중 처벌을 받은 친북·공산주의 비밀 조직 사건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집권 시절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신영복 씨를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부산 집회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농심 호텔 내 대청홀을 비롯해 4개의 관에서 동시 집회로 진행됐다. /대국본
북한 대남 공작기관인 정찰총국 대좌 출신 김국성 씨는 집회에서 "이승만 대통령 하야에 이은 박정희 대통령 암살과 근래의 박근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국민들 속에 대한민국 사상이 부재하다는 상황을 방증한다"며 "무엇보다 우파 대통령들을 죄다 감옥에 보내는 수십 년의 역사는 그 첫째도, 마지막도 조선노동당의 적화 전략에 따른 대남정보기관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가사상 정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 의장도 "김국성 씨의 말처럼 윤 대통령 탄핵과 같은 북한의 공작을 막아내는 길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1000만 조직을 완성하는 것뿐"이라며 "1000만 조직 서명으로 맞장 떠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
전 의장은 이어 "광화문에 부산 시민들만 다 나왔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했을 것이다. 이번 토요일 국민저항권 대회에는 부산 시민들이 다 나와야 한다"며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 전 지역의 애국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집회에서 "북한의 공작을 막아내는 길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한 1000만 조직뿐"이라고 강조했다. /대국본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은 집회에서 "사기 탄핵은 휴지에 불과하다"며 "헌재가 탄핵소추안의 주 내용이었던 내란죄 철회를 문제없다고 판단한 것이나 정치인과 법관 체포를 기정사실로 만든 것, 또 진술 회유로 국민적 논란이 된 곽종근 진술과 홍장원 메모를 그대로 인정한 것 모두 휴지에 불과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또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비상계엄 명분에 대해서까지 재판부가 자체 평가를 내리며 스스로 대통령인 양 행동했다"며 헌재를 향해 일갈했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후 불복 입장을 내지 않는 국민의힘과 우파 진영에 대한 날선 비판도 나왔다. 강북산상교회 홍동명 원로목사는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자 하나같이 입을 닫아 버린 짖지 못하는 개들은 떠나라"고 외쳤다. 그는 "치명적인 암에도 사전 증상이 나타나듯 나라도 무너지기 전에 여러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나타나고 있는 무수한 전조 증상에도 불구하고 나팔을 불어 알려야 할 정치, 언론,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 같이 침묵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황중선 전 합참 작전본부장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국민들 스스로 나라를 위해 애통해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에 처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며 1000만 조직에 동참할 때 하나님도 이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다"며 국민 저항권 1000만 조직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곽성규 기자 kwaksungky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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