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당한 시국선언 방해하는 훼방세력 규탄한다”… 대학 시국선언 대표자들 한 목소리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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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大 시국선언 대표 “좌파 세력 시국선언 방해 모략 규탄”

윤상현 의원 “대학 사회마저 뿌리 깊은 좌파·주사파 카르텔”

“젊은 청년들 용기 있는 고발에 경의”… 의원실 초청 차담

 

▲ 윤상현(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각 대학 시국선언 대표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구하진 기자 ⓒ스카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8년째인 10일 오후 4시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탄핵반대 각 대학 시국선언을 주도했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좌익세력 규탄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을 비롯한 좌파단체가 대학생 시국선언을 불법 방해한다는 사실을 고발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연세대·이화여대·전북대·한국외대·고려대 등 5개 대학 대표자를 독려하고 대표자들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연세대 시국선언을 대표한 김효은(심리학·20학번) 씨는 대진연의 과거 반미·친북 활동을 폭로하며 그들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에서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는 “‘적국 추종’ ‘대한민국 체제반대’ ‘미군협력 반대’를 주장하는 대진연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려대 대표자 김미강(교육학·16학번) 씨는 “대진연의 불법 집회와 폭력행위, 그리고 언론의 왜곡보도를 규탄한다”며 “힘없는 대학생들의 외침마저 왜곡하는 일부 언론에 대한 각성을 요구한다”고 외쳤다.

  

▲ 고려대 시국선언을 이끈 김미강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세 번째 연사로 나선 이화여대 대표자 김수아(관현악·20학번) 씨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세력은 사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탄핵을 원한다”며 “합법적인 시국선언을 불법으로 난입해 방해공작을 펼치는 대진연 측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대표자 하태원(국제학부·20학번) 씨는 “한국외대 마르크스 연구동아리 등 8개 단체가 신고된 집회장소를 불법 점거하고 큰 소음으로 정당한 시국선언을 방해했다”며 “이들은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시간조차 소음방해를 계속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전북대 대표자 이사야(미술학·18학번) 씨는 “대진연은 반미·친북·반일 성향을 대놓고 드러낸 바 있다. 충격적이게도 이는 ‘민노총 간첩사건’ 공소장에 드러난 북한 지령문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진연의 행보를 성토하는 한편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청년들의 외침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 윤 의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외대 시국선언을 주도한 하태원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윤 의원은 “대진연 활동에 대해 언론을 통해 많이 접해왔다. 주사파 카르텔이 대학사회에까지 뿌리깊게 있다면 이 (대한민국) 체제에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 청년들의 용기있는 고발에 경의를 표한다”고 연사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윤 의원은 ‘향후 제도 정치권의 시국선언 대표자 보호 방안’에 관해 기자가 묻자 “저희가 (시국선언) 현장에 직접 들어가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을 것”이라면서도 “학생들의 자유의사 표현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윤 의원이 자신의 의원실로 대학 대표자들을 직접 초대해 차를 대접하며 격려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자신의 의원실로 대학 대표자 5인을 직접 초대해 차담을 나누며 격려했다. 

 

▲ 태극기 아래의 윤 의원이 학생 대표자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구하진 기자arawave@skyedaily.com

출처 :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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