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에 2030들 적극적 참여...한남동 대통령 수호 집회는 '주도'
밤샘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정' 보여줘...외신들도 '주목' 하며 현장 취재
2030, 비상계엄은 반국가세력 척결·부정선거 진상규명 위해 정당함 인정
"시위는 비용이 많이 드는 행위...2030이 관저 앞 지키는 건 대단한 헌신"
최근 윤 지지율 상승세도 2030 때문이란 분석...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
"2030이 자유민주주의 편에 선다는 것은 이 나라에 미래가 밝다는 조짐"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혁명대회' 곳곳에서 2030 청년들들이 ‘Stop The Steal’ ‘부정선거 수사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주최 측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2030 청년층이 눈에띄게 많이 참석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이 보인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주 토요일 수백만이 모이는 광화문 집회에 다수의 2030들이 참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매일 진행되고 있는 한남동 대통령 수호 집회에서는 이들이 중심이 되어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 ‘Stop The Steal’ ‘부정선거 수사하라’ 플랫카드 들고 집회 메워준 2030들
지난 4일 토요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국민혁명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야당의 국헌문란을 규탄하기 전국에서 300만 명(주최 측 추산)의 애국시민이 모였다. 이 중 ‘2030 MZ세대’ 청년층도 많았다. 2030들은 ‘Stop The Steal’ ‘부정선거 수사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이는 청년들의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에서 대통령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해 애국 집회에서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이른 아침부터 모인 한남동 관저 앞 '대통령 수호 집회' 참여자들. 주로 2030 청년층 애국시민들이 다수였다. /주최 측
이날 집회에서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이제껏 몸 성할 데 없는 어른들이 지킨 나라를 젊은 청년들이 이어가야 한다"며 "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도 어서 현장에 나와야 한다"고 독려했다. 천다희 개미청년단 대표도 "이젠 더 이상 좌파와 우파 진영 싸움이 아닌, 대한민국과 반대한민국 세력의 싸움"이라며 청년들이 탄핵반대 집회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날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와 동시에 열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의 대통령 수호 집회에서는 2030 청년층 애국시민들이 중심이 됐다. 공수처의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와 민주노총의 무력시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모인 10만 명(주최 측 추산) 중 청년층이 주력을 차지했다. ‘MZ우파청년결사대’의 이지안 단장은 "선조들이 지켜온 자유대한민국을 이제는 우리 청년들이 일어나 지키고 싸워내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특히 2030들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불법이라고 규탄하며 날마다 밤샘까지 마다하지 않고 지금까지 현장을 지켜오고 있다. 장시간 이어진 집회로 지친 청년들을 위해 애국시민들이 김밥, 컵라면, 치킨 등 음식을 제공하고 푸드트럭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현상에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도 주목하며 현장 취재까지 나왔다는 후문이다.
◇ 한파에도 태극기·성조기 흔들며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윤석열 복귀"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일에도 2030들은 대통령 관저 앞에 구름떼처럼 운집했다. 영하 5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윤석열 복귀"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8000명 이상의 애국시민이 모인 가운데 2030들이 곳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남동 집회에서 애국시민들이 2030 청년들을 지원한 푸드트럭. /주최 측
이들 2030 애국청년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반국가 세력 척결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때문이라 정당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총선에서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장악한 것이 부정선거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북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해킹 공격에도 불구하고 선관위는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로 사실상 수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뉴스와 유튜브 등으로만 사태를 지켜보던 2030들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직접 집회 현장에 왔다고 밝히고 있다. 한남동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지금 대통령 관저 수호 집회 현장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로 볼 수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대한민국 청년이 더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간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평가를 받은 2030 MZ 세대가 극도의 한파에서도 저마다 태극기와 성조기, 경광봉을 들고 밤샘 노숙까지 불사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시위는 시간, 금전, 건강적 비용이 많이 드는 행위"라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도 MZ 세대가 관저 앞을 지키는 것은 대단한 헌신"이라고 분석했다.
◇ "2030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꾸준히 상승...이재명에 대한 비호감 증가"
계임 이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로 바뀐 것은 2030 세대의 이같은 헌신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6~7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42.4%로 나왔는데, 2030 답변자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30대(21.0%p↑), 20대 이하(17.6%p↑), 50대(12.1%p↑), 60대(10.2%p↑), 70대(7.9%p↑), 40대(4.3%p↑) 등의 순이었다.

한남동 관저 앞 '대통령 수호 집회' 참석 청년들. /주최 측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2030에서 윤 대통령 지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과거 탄핵 트라우마나 탄핵 학습효과로 보수층 결집도 일어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 증가함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보수우파 사회운동가로 활동해 온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는 8일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젊은 세대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고 전면에 서는 것이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 목사는 "그간 20대와 30대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가짐이었다"며 "그런데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의결하고 대통령이 지분을 행사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면서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급기야 이제는 20대와 30대 젊은이들이 탄핵 반대 시위 군중의 중심이 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이 나라의 미래에 희망이 있는 조짐"이라며 "왜냐하면 지금 이 나라의 혼란과 갈등은 보수와 진보 사이의 갈등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간의 다툼인데, 이 다툼에서 2030세대가 자유민주주의 편에 선다는 것이 이 나라에 미래가 밝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곽성규 기자
출처 : 저작권자 © 자유일보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혁명대회' 곳곳에서 2030 청년들들이 ‘Stop The Steal’ ‘부정선거 수사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주최 측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2030 청년층이 눈에띄게 많이 참석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이 보인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주 토요일 수백만이 모이는 광화문 집회에 다수의 2030들이 참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매일 진행되고 있는 한남동 대통령 수호 집회에서는 이들이 중심이 되어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 ‘Stop The Steal’ ‘부정선거 수사하라’ 플랫카드 들고 집회 메워준 2030들
지난 4일 토요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국민혁명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야당의 국헌문란을 규탄하기 전국에서 300만 명(주최 측 추산)의 애국시민이 모였다. 이 중 ‘2030 MZ세대’ 청년층도 많았다. 2030들은 ‘Stop The Steal’ ‘부정선거 수사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이는 청년들의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에서 대통령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해 애국 집회에서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이른 아침부터 모인 한남동 관저 앞 '대통령 수호 집회' 참여자들. 주로 2030 청년층 애국시민들이 다수였다. /주최 측
이날 집회에서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이제껏 몸 성할 데 없는 어른들이 지킨 나라를 젊은 청년들이 이어가야 한다"며 "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도 어서 현장에 나와야 한다"고 독려했다. 천다희 개미청년단 대표도 "이젠 더 이상 좌파와 우파 진영 싸움이 아닌, 대한민국과 반대한민국 세력의 싸움"이라며 청년들이 탄핵반대 집회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날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와 동시에 열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의 대통령 수호 집회에서는 2030 청년층 애국시민들이 중심이 됐다. 공수처의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와 민주노총의 무력시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모인 10만 명(주최 측 추산) 중 청년층이 주력을 차지했다. ‘MZ우파청년결사대’의 이지안 단장은 "선조들이 지켜온 자유대한민국을 이제는 우리 청년들이 일어나 지키고 싸워내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특히 2030들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불법이라고 규탄하며 날마다 밤샘까지 마다하지 않고 지금까지 현장을 지켜오고 있다. 장시간 이어진 집회로 지친 청년들을 위해 애국시민들이 김밥, 컵라면, 치킨 등 음식을 제공하고 푸드트럭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현상에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도 주목하며 현장 취재까지 나왔다는 후문이다.
◇ 한파에도 태극기·성조기 흔들며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윤석열 복귀"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일에도 2030들은 대통령 관저 앞에 구름떼처럼 운집했다. 영하 5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윤석열 복귀"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8000명 이상의 애국시민이 모인 가운데 2030들이 곳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남동 집회에서 애국시민들이 2030 청년들을 지원한 푸드트럭. /주최 측
이들 2030 애국청년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반국가 세력 척결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때문이라 정당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총선에서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장악한 것이 부정선거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북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해킹 공격에도 불구하고 선관위는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로 사실상 수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뉴스와 유튜브 등으로만 사태를 지켜보던 2030들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직접 집회 현장에 왔다고 밝히고 있다. 한남동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지금 대통령 관저 수호 집회 현장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로 볼 수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대한민국 청년이 더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간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평가를 받은 2030 MZ 세대가 극도의 한파에서도 저마다 태극기와 성조기, 경광봉을 들고 밤샘 노숙까지 불사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시위는 시간, 금전, 건강적 비용이 많이 드는 행위"라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도 MZ 세대가 관저 앞을 지키는 것은 대단한 헌신"이라고 분석했다.
◇ "2030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꾸준히 상승...이재명에 대한 비호감 증가"
계임 이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로 바뀐 것은 2030 세대의 이같은 헌신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6~7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42.4%로 나왔는데, 2030 답변자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30대(21.0%p↑), 20대 이하(17.6%p↑), 50대(12.1%p↑), 60대(10.2%p↑), 70대(7.9%p↑), 40대(4.3%p↑) 등의 순이었다.
한남동 관저 앞 '대통령 수호 집회' 참석 청년들. /주최 측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2030에서 윤 대통령 지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과거 탄핵 트라우마나 탄핵 학습효과로 보수층 결집도 일어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 증가함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보수우파 사회운동가로 활동해 온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는 8일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젊은 세대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고 전면에 서는 것이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 목사는 "그간 20대와 30대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가짐이었다"며 "그런데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의결하고 대통령이 지분을 행사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면서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급기야 이제는 20대와 30대 젊은이들이 탄핵 반대 시위 군중의 중심이 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이 나라의 미래에 희망이 있는 조짐"이라며 "왜냐하면 지금 이 나라의 혼란과 갈등은 보수와 진보 사이의 갈등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간의 다툼인데, 이 다툼에서 2030세대가 자유민주주의 편에 선다는 것이 이 나라에 미래가 밝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곽성규 기자
출처 : 저작권자 © 자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