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오늘 기조는 평화 체제"
합참·군정위 조사, 사고 지점 미도달
국방위 DMZ 점검 … 국힘 불참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기 김포시 공군3미사일방어여단 예하부대를 방문해 전입신병을 격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늘의 한 줄 기조는 평화 체제"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원인 등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 체제'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해 '오늘의 기조'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오늘의 한 줄 기조는 평화 체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께서도 UN 연설에서 평화 체제 문제를 말씀하셨다"며 "결국 우리가 부딪히고 있는 많은 큰 문제들이 결국은 평화 정착과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핵의 고도화도 이루어지고 있고, 북한에서 적대적인 두 국가론을 들고 나오는 것도 그렇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뢰 폭발 문제도 그렇고 큰 틀에서 보면 남북 관계의 성격이 과거보다 조금 변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우리의 자주적 안보는 더 강화해야 하면서도 궁극적으로 이것은 평화를 정착시켜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대통령의 UN 연설에서의 남북 체제, 평화 체제에 대한 문제 제기를 바탕으로 당도 그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큰 방향에 대한 예고를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평화 체제' 발언이 현 상황에서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DMZ(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도 들어가지 못한 상황에서, '평화'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이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육군 25사단 수색대대의 작전 중에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폭발물이 두 차례 터지면서 수색대대장인 중령의 발목이 절단되는 등 장병 3명이 다쳤다.
사고 이후 야권에서는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에서는 추석 이후에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야권에서는 수사 고의 지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자 군 당국은 당초 29일로 예정된 현장 조사를 이틀 이른 27일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다만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지뢰추정폭발 사고 엿새 만에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사고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합참은 "조사 지역은 DMZ 내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오늘 작전을 종료하고 차후 재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까지 내렸으니 증거가 온전히 남아 있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명백한 이적행위로 탄핵은 물론이고 당장 구속돼 재판받아야 할 범죄"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육군 25사단 관할 DMZ를 찾아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현장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현장점검에 불참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을 만나 안보 현안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수지 기자 sujie43@newdaily.co.kr
출처 :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 NewDaily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기 김포시 공군3미사일방어여단 예하부대를 방문해 전입신병을 격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늘의 한 줄 기조는 평화 체제"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원인 등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 체제'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해 '오늘의 기조'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오늘의 한 줄 기조는 평화 체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께서도 UN 연설에서 평화 체제 문제를 말씀하셨다"며 "결국 우리가 부딪히고 있는 많은 큰 문제들이 결국은 평화 정착과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핵의 고도화도 이루어지고 있고, 북한에서 적대적인 두 국가론을 들고 나오는 것도 그렇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뢰 폭발 문제도 그렇고 큰 틀에서 보면 남북 관계의 성격이 과거보다 조금 변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우리의 자주적 안보는 더 강화해야 하면서도 궁극적으로 이것은 평화를 정착시켜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대통령의 UN 연설에서의 남북 체제, 평화 체제에 대한 문제 제기를 바탕으로 당도 그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큰 방향에 대한 예고를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평화 체제' 발언이 현 상황에서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DMZ(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도 들어가지 못한 상황에서, '평화'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이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육군 25사단 수색대대의 작전 중에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폭발물이 두 차례 터지면서 수색대대장인 중령의 발목이 절단되는 등 장병 3명이 다쳤다.
사고 이후 야권에서는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에서는 추석 이후에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야권에서는 수사 고의 지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자 군 당국은 당초 29일로 예정된 현장 조사를 이틀 이른 27일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다만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지뢰추정폭발 사고 엿새 만에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사고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합참은 "조사 지역은 DMZ 내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오늘 작전을 종료하고 차후 재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까지 내렸으니 증거가 온전히 남아 있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명백한 이적행위로 탄핵은 물론이고 당장 구속돼 재판받아야 할 범죄"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육군 25사단 관할 DMZ를 찾아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현장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현장점검에 불참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을 만나 안보 현안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수지 기자 sujie43@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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