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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민주당, 반 국민의힘'...공영방송 MBC의 기울어진 선거보도 (선거방송모니터 논평)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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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캡처


6.3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영방송인 MBC의 선거 보도가 갈수록 <친 더불어민주당, 반 국민의힘> 구도로 기울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18일 GTX 삼성역 부실시공 논란을 다룬 리포트를 3건 연속 보도하면서 부실시공의 책임이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아닌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에게 전적으로 있는 것처럼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는 편파 보도를 했다. [철판 덧대고 페인트 바른다?..."무게 견딜지 의문"] 등 리포트 2건의 앵커 배경 화면에 서울시 로고와 [서울특별시] 자막을, 1건의 배경화면에는 오세훈 시장의 사진을 내걸었다. 또 리포트 전반에 걸쳐 "서울시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방안입니다"라고 반복해 서울시의 책임만 집중 부각했다.


MBC의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이런 경향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진행자는 고의적인 철근 누락 등 비리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객관적인 근거나 최소한의 정황 증거도 없이 이를 "비리의 영역" "명백한 비리" "엄청난 비리"라고 반복해서 단정하는 편파 진행을 했다.


MBC는 전국의 기초단체와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638명의 이력을 전수 분석한 결과, 후보자 10명 중 4명이 범죄 경력이 있는 전과자로 파악됐다고 이날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했다.  전과자 출마에 대해 유권자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좋은 취지의 시도였으나 보도 내용은 여야 후보를 차별화해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했다. 


<"전과 '12범' 단체장 출마...공천 걸러지면 무소속?> 제하의 리포트에서 오태완 의령군수는 여기자 강제추행과 무고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국민의힘' 소속이었음을 밝힌 반면, 전과 12범의 최다 전과자인 김재선 무소속 정읍시장 후보는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음에도 이를 일절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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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기자 edithfelicity@ngo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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