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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은 인천 계양을 보궐… 김현태는 이천시장 출마한다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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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혁명’ 정치세력화 본격화… 보수 재편 변수로 급부상

전한길 “보수 시민사회 뜨거운 출마 요구 더 이상 외면 못 해”

김현태 “제도권 안에서 체제 지켜야 진짜 변화 만들 수 있다”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거론… ‘무늬만 보수’ 표방 정치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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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왼쪽) 전한길뉴스 대표와 김현태 자유한길단 단장(전 707특임단장)이 6·3 지방·보궐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해 정치권에 대변혁이 예고된다. 2일 대구에서 열린 제4차 우산혁명에서 두 사람은 모든 출마자들에 적용되는 공직선거법을 의식해 마이크를 잡지 않고 수인사만 하고 있다. 대구=트루스데일리


전한길 전한길뉴스 대표 김현태 자유한길단 단장이 사실상 6·3 지방·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보수 정치권 재편 가능성이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


특히 당초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전한길 대표가 공직선거법상 언론인 출마 제한 문제로 인해 서울시장 대신 인천 계양을 출마를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양을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였던 곳이다.


전한길 대표 측 관계자는 4일 “전한길 대표는 전한길뉴스 발행인 직책과 관련해 선거일 90일 전 사퇴 규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서울시장 출마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현재는 국민의힘이 사실상 험지로 보는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쉬운 지역이 아니라 상징성이 큰 곳에서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현태 단장의 경우에는 경기도지사보다는 경기 이천시장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은 김 단장의 주거지이자 과거 복무했던 특전사 부대가 위치한 지역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우산혁명 세력의 본격 정치세력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장외 집회를 중심으로 결집해온 강성 보수 민심이 제도권 정치 진입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두 사람의 움직임은 2일 대구 캠프워커 후문 일대에서 열린 제4차 ‘우산혁명’ 집회에서도 감지됐다.


이날 현장에는 대규모 태극기 인파와 우산 시위대가 집결했지만, 집회의 상징적 인물인 전 대표와 김 단장은 기존과 달리 사회 진행이나 공개 연설에 나서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집회 말미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에게 손인사만 한 채 별도 발언 없이 퇴장했다.


현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출마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즉각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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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대표와 김현대 단장이 주도하는 자유한길단의 2일 대구 캠프워커 후문 일대 집회 제4차 ‘우산혁명’에 모여든 군중. 수 만 명이 전한길 대표를 연호해 그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대구=트루스데일리 


실제 전날 진행된 유튜브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정치 참여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전 대표는 방송에서 “지금은 체제전쟁 중”이라며 “참여하지 않으면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 시민사회의 출마 요구가 매우 뜨겁다”며 정치 참여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김 단장 역시 “제도권 안에서 싸워야 진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보수 재건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특히 기존 보수정당 체제에 대한 문제의식도 강하게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윤어게인’ 성향 인사들의 대거 출마 필요성과 함께 무소속 연대 및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보수 지지층 내부의 불만 누적이 두 사람의 결단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이 선명한 대여 투쟁 노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보수층에서는 “민주당과 차별성이 희미해졌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반(反)윤어게인 행보 논란, 그리고 5·18특별법 추진 이력이 있는 양향자 전 의원의 경기지사 후보군 거론 등이 강성 보수층의 반발을 자극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우산혁명은 이제 단순 집회를 넘어 정치세력화 단계로 진입한 분위기”라며 “전한길 대표의 팬덤과 윤어게인 흐름이 결합하면 기존 보수 진영 내부 구도 자체를 흔드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지방·보궐선거는 단순 지역선거가 아니라 보수 진영 재편의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전한길·김현태 출마가 현실화되면 국민의힘도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상로 카메라 출동 기자는 3일 SNS를 통해 “정치세력화 되지 못한 집단은 결국 상대에게 멸시당한다”며 “이제는 아스팔트의 열기를 정치적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 전한길 선생과 김현태 단장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진실 기자 webmaster@truth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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