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쿠팡 본사 앞 시민단체 '멸공청년단'이 쏘아 올린 경고장
"자국 기업은 규제로 죽이고, 중국 거대 자본엔 안방 내주다니"
잠실 흔든 시민의 절규... 새벽 배송 막으며 알리·테무엔 쩔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주말의 평온한 거리에 비장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시민단체 '멸공청년단'이 쿠팡 본사 앞에서 주최한 기자회견 현장이었다. 이들이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유는 단 하나 '중국의 국내 물류 및 유통 산업 침탈'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트루스데일리
1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주말의 평온한 거리에 비장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시민단체 '멸공청년단'이 쿠팡 본사 앞에서 주최한 기자회견 현장이었다.추운 날씨로 인해 인원수는 적었으나 메시지는 강력했다. 이들이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유는 단 하나. '중국의 국내 물류 및 유통 산업 침탈'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기업 비판을 넘어 국가 안보와 경제 주권에 대한 위기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멸공청년단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공습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유통 기업인 쿠팡 내에서도 중국 관련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국민적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쿠팡 본사 앞에서 멸공청년단 집회 참여자가 'CCP OUT(중공은 나가라)'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트루스데일리
"자유시장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 정부 규제와 언론 향한 질타
발언대에 선 시민의 목소리에는 답답함과 분노가 서려 있었다. 경기도에서 온 50대 시민 A씨는 현 사태를 '자유시장 경제의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국내 기업의 발목을 잡고, 그 틈을 타 중국 기업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리시민 40대 B씨는 "자유시장 경제는 개인이 열심히 노력해 돈을 버는 것인데, 새벽 배송이 효율적인 것을 알면서도 정부가 이를 규제하려 한다"며 "공교롭게도 알리와 테무가 본격적으로 투자하는 시점에 국내 기업의 새벽 배송을 막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논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을 향해 "가짜 국회의원들이 특권을 가지고 나라를 운영하니 제대로 될 리가 없다"라며 "쿠팡이 무너지면 그다음 타깃은 다른 국내 업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쿠팡 본사 앞에서 멸공청년단 집회 참여자가 'stop the steal(부정선거 중단하라)'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트루스데일리
"편리함 뒤에 숨겨진 공포... 개인정보 유출과 안보 위협"
참가자들은 중국발 플랫폼의 편리함 이면에 도사린 위험성을 직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40대 C씨는 "단순히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고 해서 '알리나 테무로 갈아타야겠다'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며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그는 "돈에 현혹 돼 거짓을 짖어대는 레거시 언론에서 보여주는 것만 믿지 말고, 그 이면에 있는 자국민의 안전 위협과 발암물질 검출 등의 문제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참여자 역시 캄보디아 등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 자본에 의한 피해는 납치나 고문 같은 심각한 인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50 국민이 나섰다"... 달라진 집회 풍경
이날 집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청년층의 참여였다. 30대 직장인 D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절 노년층 위주였던 집회와 달리, 이제는 2030세대가 주축이 되어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C씨는 "12.3 계엄령 논란 당시 젊은이들이이 용기 내어 집회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를 '극우'라고 매도하지만, 우리는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애국'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 힘든 세상이지만, 기본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쿠팡 본사 앞에서 멸공청년단 집회 참여자가 '중국 부정선거로 한국 침략 중, 국민이여 깨어나라 중국 속국이 과연 될 것인가'라는 내용을 담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트루스데일리
"물류는 국가의 혈관... 중국의 '창고 전략' 경계해야"
이날 제기된 의혹 중 가장 구체적이고 심각한 지적은 '물류 인프라 장악'에 관한 것이었다. 기자한테 직장인이라고 밝힌 50대 참가자는 "물류는 사람의 피와 같고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기간산업"이라며 중국 기업의 한국 내 창고 투자에 숨겨진 의도를 분석했다.
그는 "과거 일본이 만주에 철도를 깔고 물류를 장악했듯, 현재 알리그룹 등이 한국에 조 단위 투자를 하며 대형 창고를 짓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오픈마켓 시스템과 달리 이들은 자체 창고를 통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며 한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결국 대한민국 물류 창고가 중국인의 손에 넘어가고, 한국산 물건이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중국 기업의 구조적 특성을 지적하며 "중국 기업은 민간 기업이 아니라 모두 중국 공산당(CCP)과 결탁된 조직"이라며 "이들이 한국 유통망을 장악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 침탈을 넘어 체제 침탈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기자한테 직장인이라고 밝힌 50대 참가자는 "물류는 사람의 피와 같고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기간산업"이라며 중국 기업의 한국 내 창고 투자에 숨겨진 의도를 분석했다. 특히 그는 중국 기업의 구조적 특성을 지적하며 "중국 기업은 민간 기업이 아니라 모두 중국 공산당(CCP)과 결탁된 조직"이라며 "이들이 한국 유통망을 장악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 침탈을 넘어 체제 침탈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트루스데일리
"보이지 않는 하이브리드 전쟁, 우리가 이겨야"
집회 참가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총성 없는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중국 공산당의 침투를 경계하고, 국민 스스로가 깨어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우리 조상이 황폐한 땅에서 정체성을 지켜왔듯, 우리도 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합니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거리를 지나던 몇몇 시민은 발언자들의 말에 공감이 되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잠실 한복판에서 울려 퍼진 멸공청년단의 외침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거대 자본과 지정학적 위기 속에 놓인 대한민국 유통 산업과 안보 현실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최민서 기자 truthdaily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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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주말의 평온한 거리에 비장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시민단체 '멸공청년단'이 쿠팡 본사 앞에서 주최한 기자회견 현장이었다. 이들이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유는 단 하나 '중국의 국내 물류 및 유통 산업 침탈'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트루스데일리
1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주말의 평온한 거리에 비장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시민단체 '멸공청년단'이 쿠팡 본사 앞에서 주최한 기자회견 현장이었다.추운 날씨로 인해 인원수는 적었으나 메시지는 강력했다. 이들이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유는 단 하나. '중국의 국내 물류 및 유통 산업 침탈'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기업 비판을 넘어 국가 안보와 경제 주권에 대한 위기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멸공청년단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공습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유통 기업인 쿠팡 내에서도 중국 관련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국민적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쿠팡 본사 앞에서 멸공청년단 집회 참여자가 'CCP OUT(중공은 나가라)'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트루스데일리
"자유시장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 정부 규제와 언론 향한 질타
발언대에 선 시민의 목소리에는 답답함과 분노가 서려 있었다. 경기도에서 온 50대 시민 A씨는 현 사태를 '자유시장 경제의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국내 기업의 발목을 잡고, 그 틈을 타 중국 기업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리시민 40대 B씨는 "자유시장 경제는 개인이 열심히 노력해 돈을 버는 것인데, 새벽 배송이 효율적인 것을 알면서도 정부가 이를 규제하려 한다"며 "공교롭게도 알리와 테무가 본격적으로 투자하는 시점에 국내 기업의 새벽 배송을 막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논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을 향해 "가짜 국회의원들이 특권을 가지고 나라를 운영하니 제대로 될 리가 없다"라며 "쿠팡이 무너지면 그다음 타깃은 다른 국내 업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쿠팡 본사 앞에서 멸공청년단 집회 참여자가 'stop the steal(부정선거 중단하라)'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트루스데일리
"편리함 뒤에 숨겨진 공포... 개인정보 유출과 안보 위협"
참가자들은 중국발 플랫폼의 편리함 이면에 도사린 위험성을 직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40대 C씨는 "단순히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고 해서 '알리나 테무로 갈아타야겠다'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며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그는 "돈에 현혹 돼 거짓을 짖어대는 레거시 언론에서 보여주는 것만 믿지 말고, 그 이면에 있는 자국민의 안전 위협과 발암물질 검출 등의 문제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참여자 역시 캄보디아 등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 자본에 의한 피해는 납치나 고문 같은 심각한 인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50 국민이 나섰다"... 달라진 집회 풍경
이날 집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청년층의 참여였다. 30대 직장인 D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절 노년층 위주였던 집회와 달리, 이제는 2030세대가 주축이 되어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C씨는 "12.3 계엄령 논란 당시 젊은이들이이 용기 내어 집회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를 '극우'라고 매도하지만, 우리는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애국'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 힘든 세상이지만, 기본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쿠팡 본사 앞에서 멸공청년단 집회 참여자가 '중국 부정선거로 한국 침략 중, 국민이여 깨어나라 중국 속국이 과연 될 것인가'라는 내용을 담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트루스데일리
"물류는 국가의 혈관... 중국의 '창고 전략' 경계해야"
이날 제기된 의혹 중 가장 구체적이고 심각한 지적은 '물류 인프라 장악'에 관한 것이었다. 기자한테 직장인이라고 밝힌 50대 참가자는 "물류는 사람의 피와 같고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기간산업"이라며 중국 기업의 한국 내 창고 투자에 숨겨진 의도를 분석했다.
그는 "과거 일본이 만주에 철도를 깔고 물류를 장악했듯, 현재 알리그룹 등이 한국에 조 단위 투자를 하며 대형 창고를 짓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오픈마켓 시스템과 달리 이들은 자체 창고를 통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며 한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결국 대한민국 물류 창고가 중국인의 손에 넘어가고, 한국산 물건이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중국 기업의 구조적 특성을 지적하며 "중국 기업은 민간 기업이 아니라 모두 중국 공산당(CCP)과 결탁된 조직"이라며 "이들이 한국 유통망을 장악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 침탈을 넘어 체제 침탈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기자한테 직장인이라고 밝힌 50대 참가자는 "물류는 사람의 피와 같고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기간산업"이라며 중국 기업의 한국 내 창고 투자에 숨겨진 의도를 분석했다. 특히 그는 중국 기업의 구조적 특성을 지적하며 "중국 기업은 민간 기업이 아니라 모두 중국 공산당(CCP)과 결탁된 조직"이라며 "이들이 한국 유통망을 장악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 침탈을 넘어 체제 침탈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트루스데일리
"보이지 않는 하이브리드 전쟁, 우리가 이겨야"
집회 참가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총성 없는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중국 공산당의 침투를 경계하고, 국민 스스로가 깨어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우리 조상이 황폐한 땅에서 정체성을 지켜왔듯, 우리도 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합니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거리를 지나던 몇몇 시민은 발언자들의 말에 공감이 되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잠실 한복판에서 울려 퍼진 멸공청년단의 외침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거대 자본과 지정학적 위기 속에 놓인 대한민국 유통 산업과 안보 현실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최민서 기자 truthdaily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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