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선 아래로 떨어지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0%선이 붕괴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에서 다소 이례적인 결과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최근 ‘광폭행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함께 민주당과 정청래 대표의 강경일변도 정책 추진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거래 의혹의 여파도 예상외로 강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5%포인트 하락한 48.3%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동기 대비 7%포인트 상승하면서 48.8%를 기록해 긍정평가보다 높은 ‘데드크로스’ 상태가 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 우세했고, 60대와 18~29세에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 우세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부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20대의 경우 2주 전에 비해 긍정 평가가 45.8%에서 34.9%로, 10.9%포인트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의 긍정평가가 66.9%로 가장 높았고,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에서 긍정평가가, 보수에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도 부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 48%는 지난 23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의미 있는 첫발’이라고 평가한 반면 36.6%는 ‘과거사를 비롯해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이 전혀 다뤄지지 않은 내실 없는 회담’이라고 보았다.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한 달을 맞이한 민주당의 지지율도 40%선이 무너졌으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1%, 국민의힘 37.3%, 개혁신당 5.3%, 조국혁신당 4.9%, 진보당 0.7%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4.6%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3.5% 상승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 이후 ‘광폭 행보’에 대해서 응답자의 62.5%는 ‘시간을 갖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고 지적했다. 30.3%만 ‘정치인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수현 기자 sagu08@gmail.com
출처 :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선 아래로 떨어지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0%선이 붕괴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에서 다소 이례적인 결과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최근 ‘광폭행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함께 민주당과 정청래 대표의 강경일변도 정책 추진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거래 의혹의 여파도 예상외로 강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5%포인트 하락한 48.3%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동기 대비 7%포인트 상승하면서 48.8%를 기록해 긍정평가보다 높은 ‘데드크로스’ 상태가 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 우세했고, 60대와 18~29세에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 우세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부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20대의 경우 2주 전에 비해 긍정 평가가 45.8%에서 34.9%로, 10.9%포인트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의 긍정평가가 66.9%로 가장 높았고,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에서 긍정평가가, 보수에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도 부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 48%는 지난 23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의미 있는 첫발’이라고 평가한 반면 36.6%는 ‘과거사를 비롯해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이 전혀 다뤄지지 않은 내실 없는 회담’이라고 보았다.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한 달을 맞이한 민주당의 지지율도 40%선이 무너졌으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1%, 국민의힘 37.3%, 개혁신당 5.3%, 조국혁신당 4.9%, 진보당 0.7%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4.6%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3.5% 상승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 이후 ‘광폭 행보’에 대해서 응답자의 62.5%는 ‘시간을 갖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고 지적했다. 30.3%만 ‘정치인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수현 기자 sagu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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