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집회에서 “잘가라 병신년”이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천안함 음모론 공유·‘탕탕절’ 망언·음주운전 전과까지 드러나면서 교육 수장으로서 자격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최 후보자는 2016년 12월 31일 SNS에 “딸, 사위와 함께 세종문화예술회관 계단에 자리 잡았다”며 촛불집회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박근혜 즉각 퇴진·구속’이라고 적힌 손피켓을 든 그의 가족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어 “잘가라 병신년^^”이라고 적었는데, 비록 당시 해(丙申年·병신년)를 가리킨다고 해명할 수 있지만, 비속어와 겹쳐 국민적 지탄을 피하기 어려운 표현이었다.

최교진 후보자의 페이스북.
최 후보자는 과거 SNS에서 “천안함 폭침은 이스라엘 잠수함 때문”이라는 취지의 음모론을 공유했다. 또 2019년 10월 26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독재자 박정희 대통령을 김재규가 살해한 날”이라고 적었다. 희생 장병과 전직 국가원수를 희화화한 이력은 교육계 인사로서의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한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200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최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잘못했고 그 뒤로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교직 사회에서 음주운전은 승진조차 가로막는 중대 비위로 꼽힌다.
또한 “학생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함께 목욕도 하고 술도 마셔야 한다”는 부적절한 발언까지 전해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회의에서 “천안함 음모론, 박정희 희화화, 음주운전까지 ‘논란 종합세트’”라며 “이념적으로 편향되고 기본 품격조차 갖추지 못한 인물”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최소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후보자는 채널A 인터뷰에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을 별 생각 없이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장관 후보자 수준의 자기 인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비판이 잇따른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jynews1@thepublic.kr
춯처 :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집회에서 “잘가라 병신년”이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천안함 음모론 공유·‘탕탕절’ 망언·음주운전 전과까지 드러나면서 교육 수장으로서 자격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최 후보자는 2016년 12월 31일 SNS에 “딸, 사위와 함께 세종문화예술회관 계단에 자리 잡았다”며 촛불집회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박근혜 즉각 퇴진·구속’이라고 적힌 손피켓을 든 그의 가족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어 “잘가라 병신년^^”이라고 적었는데, 비록 당시 해(丙申年·병신년)를 가리킨다고 해명할 수 있지만, 비속어와 겹쳐 국민적 지탄을 피하기 어려운 표현이었다.
최교진 후보자의 페이스북.
최 후보자는 과거 SNS에서 “천안함 폭침은 이스라엘 잠수함 때문”이라는 취지의 음모론을 공유했다. 또 2019년 10월 26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독재자 박정희 대통령을 김재규가 살해한 날”이라고 적었다. 희생 장병과 전직 국가원수를 희화화한 이력은 교육계 인사로서의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한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200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최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잘못했고 그 뒤로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교직 사회에서 음주운전은 승진조차 가로막는 중대 비위로 꼽힌다.
또한 “학생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함께 목욕도 하고 술도 마셔야 한다”는 부적절한 발언까지 전해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회의에서 “천안함 음모론, 박정희 희화화, 음주운전까지 ‘논란 종합세트’”라며 “이념적으로 편향되고 기본 품격조차 갖추지 못한 인물”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최소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후보자는 채널A 인터뷰에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을 별 생각 없이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장관 후보자 수준의 자기 인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비판이 잇따른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jynews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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