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출마' 서영교 "상임위원장 임기 2년"
주진우 "野, 행정부 견제 위해 법사위원장 맡아야"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상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넘기라는 국민의힘 측 요구에 대해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라고 일축했다.
법사위 위원인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관련 질문에 "상임위는 2년 단위로 협상한다. 1년 돼서 그것을 내놔야 한다는 건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사위는 지금 내란을 종식시켜야 되는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며 "저들은 법사위를 가져가고 싶어 하겠으나 절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행정부 견제를 위해 이제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돌려주고 법사위를 정상화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정사 줄곧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상호 견제를 위해 다른 정당이 맡아왔다"며 "민주당이 이 관행을 무시하면서 여야 협치는 사라지고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칠 법안도 숙의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법관 증원 법안이 대표적 경우다. 법사위는 '프리패스'가 됐다"며 "이제 민주당은 여당이다. 민주당의 그간 주장대로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성 기자 jslee075@newdaily.co.kr
출처 :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 NewDaily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상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넘기라는 국민의힘 측 요구에 대해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라고 일축했다.
법사위 위원인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관련 질문에 "상임위는 2년 단위로 협상한다. 1년 돼서 그것을 내놔야 한다는 건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사위는 지금 내란을 종식시켜야 되는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며 "저들은 법사위를 가져가고 싶어 하겠으나 절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행정부 견제를 위해 이제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돌려주고 법사위를 정상화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정사 줄곧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상호 견제를 위해 다른 정당이 맡아왔다"며 "민주당이 이 관행을 무시하면서 여야 협치는 사라지고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칠 법안도 숙의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법관 증원 법안이 대표적 경우다. 법사위는 '프리패스'가 됐다"며 "이제 민주당은 여당이다. 민주당의 그간 주장대로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성 기자 jslee075@newdaily.co.kr
출처 :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 NewDaily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