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연단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구미=서성진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가 연단에 올라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이씨는 중절모와 검은색 패딩 차림으로 단상에 올라 준비한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무참히 살해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인권을 유린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북한 피격 사건의 형 이래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2020년 9월 22일 밤 9시 47분,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아닌 적대국의 눈치를 보며 동생의 생명을 외면하고 국가를 저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군사 정보를 통해 사건을 인지하고도 구조와 송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민주당과 문 정부는 동생을 월북자로 조작해 자신들의 정치적 치부를 덮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마지막 순간까지 동생은 애타게 국가를 찾았지만 문 정부는 골든타임을 조작하며 국민의 생명을 외면했다"고 말했다. 또 "새벽 안보 장관 회의에서 국가 기밀 자산이 삭제됐다"며 "해경이 조작된 시나리오를 만들어 동생을 자진 월북자로 둔갑시키려 했지만 나는 해상 전문가로서 이를 용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와 국민은 공산주의 세력과 국가 전복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며 "습관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에서 울려 퍼지는 이 함성이 대통령과 나라를 지켜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헌재 심판 임박 … 전국 '반탄 집회' 르포
▲ 1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연단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구미=서성진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가 연단에 올라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이씨는 중절모와 검은색 패딩 차림으로 단상에 올라 준비한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무참히 살해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인권을 유린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북한 피격 사건의 형 이래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2020년 9월 22일 밤 9시 47분,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아닌 적대국의 눈치를 보며 동생의 생명을 외면하고 국가를 저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군사 정보를 통해 사건을 인지하고도 구조와 송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민주당과 문 정부는 동생을 월북자로 조작해 자신들의 정치적 치부를 덮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마지막 순간까지 동생은 애타게 국가를 찾았지만 문 정부는 골든타임을 조작하며 국민의 생명을 외면했다"고 말했다. 또 "새벽 안보 장관 회의에서 국가 기밀 자산이 삭제됐다"며 "해경이 조작된 시나리오를 만들어 동생을 자진 월북자로 둔갑시키려 했지만 나는 해상 전문가로서 이를 용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와 국민은 공산주의 세력과 국가 전복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며 "습관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에서 울려 퍼지는 이 함성이 대통령과 나라를 지켜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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