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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지지, "국민의힘 아닌 윤석열 대통령 때문"...첫 여론조사 결과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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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RA, 최근 전국 1000명 대상 실시...국힘 지지자 41% '윤석열 때문'


‘다른 정당이 마음에 안들기 때문’ 34%...민주당 '반사효과'가 다음 이유

국힘 ‘이념·정책 때문’ 17% 불과...민주당 지지자는 30%가 '이재명 때문'


양대 정당 지지율, 핵심 리더십과 상대 정당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해

국힘은 ‘尹리더십’과 ‘반사효과’ 따른 지지율 상승이 크게 작용했단 분석


/고성국TV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의 핵심 요인은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때문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고성국TV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월 5~6일 양일간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475명)에게 지지 이유를 물어본 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다른 정당이 마음에 안들기 때문’ 34%, ‘이념과 정책이 마음에 들기 때문’ 17%, ‘소속 정치인들이 마음 들기 때문’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이유가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또는 이념·정책이 마음에 들어서라기 보다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다른 정당(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 효과’ 때문이라고 지지자 4명 중 3명이 응답한 셈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458명)를 대상으로 지지 이유를 물어본 결과를 보면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기 때문’ 30%, ‘이념과 정책이 마음에 들기 때문’ 26%, ‘다른 정당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 24% 등의 이유가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소속 정치인들이 마음 들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13%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 이유를 살펴보면 양대 정당의 지지율이 당을 이끌어나가는 핵심 리더십과 정당 스스로 잘해서라기 보다는 상대 정당에 대한 반감에 따른 반사효과에 의해 커다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민의힘의 경우 ‘윤 대통령 리더십’과 ‘반사효과’에 따른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지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 기반이 탄탄하기 못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는 평가다.



곽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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