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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당, '탄핵이 내란' 현수막 전국 3300여 곳 설치 … "우파의 힘 보여줘"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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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00곳·경기 420곳·부산 450곳 등 설치

대통령실·국회·헌재 등 주요 기관 공략

"국민의힘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



자유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부당성을 알리는 현수막을 전국 3300여 곳에 설치했다. 우파 진영에서는 탄핵 찬성 정당의 현수막을 압도할 만한 결과라며 대야 공세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자유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현재 '탄핵이 내란이다' '나라가 망한다' '이재명 구속이 법치 회복' '탄핵 폭주 더불어민주당 OUT' 등의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이 전국 3364곳에 게시됐다.


구체적으로 특별·광역시 기준 서울 400곳, 부산 450곳, 대구 300곳, 인천 300곳, 광주 50곳, 대전 50곳, 울산 30곳, 세종 30곳이다. 도 기준으로 경기 420곳, 강원 270곳, 충북 142곳, 충남 294곳, 전북 80곳, 전남 80곳, 경북 152곳, 경남 236곳, 제주 30곳이다.


현수막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서울 여의도 국회, 서울 종로 헌법재판소, 이재명 민주당 대표 자택 앞, 전국 각 시·군·구 중심지에 설치됐다. 현수막은 오는 21일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현수막 설치는 세이브코리아(기독교시민단체연합)이 협력해 진행됐다.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는 "구국 현수막을 투하했다"며 "탄핵이 내란이고 탄핵은 나라 망치는 길"이라고 밝혔다.



현수막 설치 소식에 자유민주당 홈페이지에는 '집권 여당보다 100배 낫다' '탄핵중독당이 나라를 망친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번 현수막 프로젝트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소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우파의 힘을 보여줬고 우파 진여을 대표해 큰 일을 했다"며 "국민의힘도 야당의 선전·선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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